[데이터 뉴스룸] 석화업체 50곳 중 절반 넘게 매출 성적 뒷걸음질…S-Oil·LG화학·롯데케미칼, 업계 상위 기업도 매출 하락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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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석화업체 50곳 중 절반 넘게 매출 성적 뒷걸음질…S-Oil·LG화학·롯데케미칼, 업계 상위 기업도 매출 하락에 울상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5.09.20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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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 석유화학 업체 50곳 2개년 매출 증감
-50개 석화업체 상반기 매출액, 2024년 71조 3437억→2025년 69조 8671억…2.1%↓
-50곳 중 매출 증가율 1위는 SK이노베이션…S-Oil, 1년 새 매출 2조 가까이 감소
[자료=석유화학 업체 올 상반기 매출 상위 증가율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석유화학 업체 올 상반기 매출 상위 증가율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녹색경제신문 = 한익재 기자] 국내 주요 석유화학(석화) 업체 50곳의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 매출 성적은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새 1조 5000억 원 가까이 줄었다. 50곳 중 절반이 넘는 기업들은 매출이 하락했는데, 여기에는 업계 매출 상위권에 있는 S-Oil, LG화학, 롯데케미칼도 매출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 등의 이유 등으로 매출 외형이 1년 새 200% 넘게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국내 주요 석화 업체 50곳의 2024년 상반기(1~6월) 대비 2025년 동기간 매출 변동 현황 결과서 도출됐다. 매출액은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다. 조사 대상 석화 업체는 매출액 상위 50곳이다. 매출 규모 등은 기업 합병과 분할 등의 특수 상황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석화 업체 50곳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69조 867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간 71조 3437억 원보다 1조 4766억 원 줄었다. 감소율로 보면 2.1%로 매출 성적은 1년 새 후퇴했다. 특히 조사 대상 50곳 중 절반이 넘는 28곳은 매출이 감소했고, 22곳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 SK이노베이션, 합병 이슈 등으로 1년 새 상반기 매출액 260%↑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 석화업체 중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SK이노베이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작년 상반기에 1조 126억 원 매출을 올렸는데, 올 동기간에는 3조 6554억 원으로 매출 체격이 커졌다. 최근 1년 새 매출 증가율만 해도 261.3%나 됐다. 다만 여기에는 여러 회사와의 흡수 합병 이슈 등으로 인한 매출 외형이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보면 SK이노베이션은 작년 상반기 때 37조 6542억 원에서 올 동기간에는 40조 4531억 원으로 7.4%로 10% 미만으로 매출 외형이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을 제외하면 동성화인텍이 32.7%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작년과 올 상반기 매출이 2755억 원에서 3656억 원으로 1년 새 매출 덩치가 달라졌다. 20%대로 매출이 성장한 기업은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이엔에프테크놀로지가 포함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조 6728억 원에서 2조 451억 원으로 22.3% 증가했다. 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2401억 원에서 2880억 원으로 20% 뛰었다.

10%대 매출 상승을 보인 곳은 5곳이 포함됐다. 여기에는 ▲코스맥스(18%) ▲한솔케미칼(13.9%) ▲아모레퍼시픽(12.5%) ▲한국콜마(10.6%) ▲SK케미칼(10.4%)이 속했다. 이 중 올 상반기 매출이 1조 원 넘은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작년 상반기에 1조 1933억 원에서 올 동기간에는 1조 3430억 원으로 높아졌다. 매출이 5000억 원 넘는 기업 중에서는 코스맥스가 6635억 원에서 7832억 원으로 우상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케미칼도 6620억 원에서 7310억 원으로 매출 체격이 좋아졌다. 이외 최근 경영권 분쟁 등으로 이슈의 중심에 선 한국콜마도 5447억 원에서 6024억 원으로 매출이 뛴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달리 최근 상반기 매출이 10% 넘게 하락한 곳은 9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도 한화는 3조 2089억 원에서 2조 2326억 원으로 30.4%나 감소했다. 다만, 한화의 경우 연결 기준 매출은 작년 반기 때 25조 4280억 원이었는데, 올 동기간에는 35조 8848억 원으로 41.1%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 기준 매출은 30% 넘게 감소한 것과 달리 연결 기준 매출은 40% 이상 올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외 ▲이수화학(-17.7%) ▲애경케미칼(-14.1%) ▲HS효성첨단소재(-14%) ▲강남제비스코(-13.3%) ▲태광산업(-12.2%) ▲롯데케미칼(-11.9%) ▲극동유화(-10.9%) ▲제이씨케미칼(-10.4%) 등도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최근 1년 새 매출이 10% 이상 감소한 그룹군에 포함됐다.

◆ 올 상반기 매출액 기준 증가 1위도 ‘SK이노베이션’…1년 새 2조 넘게 매출액 상승

별도(개별) 재무제표 기준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에 매출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체 역시 SK이노베이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에 2조 6428억 원 넘게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매출이 1000억 원 넘게 오른 곳은 4곳 있었다. 여기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3722억 원) ▲아모레퍼시픽(1496억 원) ▲코스맥스(1196억 원) ▲금호석유화학(1191억 원)도 최근 1년 새 매출이 10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이외 매출이 100억 원 넘게 상승한 곳은 11곳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동성화인텍(901원) ▲SK케미칼(690원) ▲한국콜마(576원) ▲대한유화(528원) ▲이엔에프테크놀로지(479원) ▲롯데정밀화학(435원) ▲남해화학(413억 원) ▲한솔케미칼(411억 원) ▲동진쎄미켐(371억 원) ▲미원에스씨(154억 원) ▲서흥(132억 원) 등은 매출 외형이 1년 새 100억 원 이상 증가한 기업군에 속했다.

한편 조사 대상 50곳 중 올 상반기 매출액 1위는 S-Oil(16조 8283억 원)이 꼽혔다. 매출 상위 TOP 5에는 2위 LG화학(9조 8294억 원), 3위 롯데케미칼(6조 785억 원), 4위 SK이노베이션(3조 6554억 원), 5위 한화솔루션(2조 9108억 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 매출 상위 10곳에는 6위 금호석유화학(2조 4574억 원), 7위 한화(2조 2326억 원), 8위 효성티앤씨(2조 1902억 원), 9위 코오롱인더스트리(2조 451억 원), 10위 LG생활건강(1조 6934억 원) 순으로 TOP 10에 포함됐다. 이외 KCC(1조 4830억 원), 대한유화(1조 4479억 원), 아모레퍼시픽(1조 3430억 원)도 올 상반기 매출이 1조 원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석화 업체 50곳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석화 업체 50곳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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