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금융업체서 올 상반기 보수 10억 넘는 임직원만 60명 넘어…JB금융지주 김기홍 회장, 33억 원 받아 동종 업계 CEO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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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금융업체서 올 상반기 보수 10억 넘는 임직원만 60명 넘어…JB금융지주 김기홍 회장, 33억 원 받아 동종 업계 CEO 중 최고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5.09.17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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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금융 업체 50곳 올 상반기 주요 전현직 임직원 보수 조사
-5억 원 이상 보수 받은 임직원만 150명 내외…70억 넘게 받은 퇴직자도 2명 나와
[자료=금융 업체 상반기 보수 상위 CEO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금융 업체 상반기 보수 상위 CEO 현황, 녹색경제신문]

 

[녹색경제신문 = 한익재 기자] 국내 주요 금융 업체 50곳에서 올 상반기 보수가 5억 원 이상 받은 전현직 임직원 숫자만 해도 150명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60여 명은 10억 원 넘게 수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임직원 중 대표이사 타이틀을 보유한 CEO 중에서는 JB금융지주 김기홍 회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회장은 해당 회사에서만 30억 원 넘는 보수를 올 상반기에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자 중에서는 조용일 현대해상 전(前) 부회장과 이강행 한국투자금융지주 전(前) 부회장이 각각 70억 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주요 금융(금융지주사 포함) 관련 업체 50곳 중 올 상반기에 5억 원 이상 받은 전현직 임직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 대상 임직원은 현직은 물론 퇴직한 임직원도 포함됐고, 보수에는 정기적으로 매달 받은 급여를 포함해 상여금과 퇴직금, 기타 등의 금액 등이 합산된 금액이다.

조사 결과 금융 관련 업계서 단일 기업 기준으로 올 상반기 중 10억 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전현직 임원은 61명으로 타업종 대비 눈에 띄게 많았다. 이 중에서도 조용일 현대해상 전(前) 부회장은 올 상반기에 받은 보수 금액만 공식적으로 73억 3300만 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 전(前) 부회장이 받은 보수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퇴직소득만 40억 1500만 원으로 가장 컸고, 퇴직소득금액을 한도초과해 지급하는 기타 근로소득도 27억 5500만 원으로 67억 원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정기급여와 상여금은 각각 1억 3200만 원, 4억 3100만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강행 한국투자금융지주 전(前) 부회장도 올 상반기 보수 금액이 70억 5300만 원으로 70억 원을 상회했다. 이 전(前) 부회장 역시 퇴직소득과 기타 근로소득이 각각 50억 7900만 원, 9억 550만 원으로 60억 원 정도됐다. 이외 상여금은 9억 800만 원, 정기급여는 1억 1100만 원 정도인 것으로 공시에서 확인됐다.

퇴직 임원이 아닌 현직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CEO 중에서는 JB금융지주 김기홍 회장이 33억 8200만 원으로 동종 업계 단일 기업에서 받은 상반기 보수 중 가장 높았다. 김 회장이 받은 30억 원이 넘는 보수 중 상여금만 29억 8200만 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정기급여는 4억 원 정도였다. 참고로 김기홍 회장은 작년 상반기에는 20억 5700만 원을 받았는데, 1년 새 보수가 64.4%나 껑충 뛰었다.

김기홍 회장 다음으로 금융 업체 대표이사 중 상반기 보수 상위권에는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회장(17억 5000만 원) ▲NH투자증권 윤병운 대표이사(16억 7100만 원) ▲미래에셋증권 김미섭 부회장(14억 3000만 원) ▲동양생명 이문구 사장(12억 7800만 원) ▲미래에셋증권 허선호 부회장(12억 4500만 원) ▲한국투자금융지주 김남구 회장(11억 8800만 원)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11억 5400만 원) ▲코리안리 원종규 사장(11억 3300만 원) ▲메리츠금융지주 김용범 부회장(10억 6400만 원) 등이 올 상반기 보수 1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이사는 아니지만 등기 임원을 맡고 있는 경영자 중에서는 ▲메리츠금융지주 조정호 회장(19억 9700만 원) ▲한국토지신탁 차정훈 회장(18억 5200만 원) ▲현대해상 정몽윤 회장(15억 5100만 원) ▲한국투자금융지주 오태균 사장(15억 1700만 원) 등이 올 상반기 보수가 1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퇴직 임원을 포함한 미등기임원 중에서는 ▲한양증권 임재택 전(前) 사장(33억 5900만 원) ▲현대해상 이성재 전(前) 사장(27억 5600만 원) ▲코리안리 송영흡 전(前) 전무(27억 3300만 원) ▲한국투자금융지주 윤형준 고문(23억 9300만 원)이 20억 원을 넘어섰다.

이외 15억 원 이상 받은 전현직 임직원은 7명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는 ▲한양증권 이준규 상무대우본부장(17억 9700만 원) ▲코리안리 정용진 전(前) 부장(17억 7000만 원) ▲한양증권 이규진 센터장(17억 4900만 원) ▲DB증권 황세연 부사장(16억 900만 원) ▲유안타증권 이종석 리테일전담이사(15억 9400만 원) ▲한양증권 유문성 상무대우본부장(15억 4300만 원) ▲한양증권 박성주 상무대우본부장(15억 2800만 원)가 공시 명단에 포함됐다. 

[자료=금융 업체 올 상반기 임직원 보수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금융 업체 올 상반기 임직원 보수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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