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협력사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중대재해 예방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지난해 15개 협력사 지원을 시작으로 진행 중인 이 사업은 ‘안전은 비용이 아닌 투자’라는 정부의 정책기조와 발맞춰 20개 협력사로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한수원의 ‘중대재해 예방 지원사업’은 전문 로펌(법무법인 대륙아주) 및 안전전문기관(대한산업보건협회)과 공동으로 진행하며, 협력사의 안전관리 체계가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요구하는 수준에 부합하는지 종합적으로 점검해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안전보건경영방침과 전담 조직, 위험성평가 등 관리 체계가 잘 갖춰져 있는지를 진단하고 미흡한 부분은 컨설팅을 통해 개선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협력사의 안전관리 수준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한다.
한수원은 이를 통해 협력사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산업안전문화 확산과 중대재해 예방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협력사의 안전이 곧 한수원의 안전이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법적 기준을 뛰어넘는 선도적인 안전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에 따르면, 한수원과 발전 5개사에서 지난 5년간 산재로 52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그중 85%는 하청 노동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수원의 경우, 사상자수는 339명이며, 이중 하청노동자의 비율은 85%인 것으로 집계됐다.
박성진 기자 po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