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에이전트 '에이닷 노트' 유료화 수순...돈버는 AI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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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에이전트 '에이닷 노트' 유료화 수순...돈버는 AI 시동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5.09.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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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지난달 29일 에이닷 이용 약관 변경...부분 유료서비스 예고
네이버 유사한 클로버노트의 경우 B2B용 유료 구독제 운영 중
상당수 AI 서비스 안정화시기 거치면 일부 유료화 수순 전망

SK텔레콤이 AI에이전트 서비스 ‘에이닷’의 일부 유료화를 추진한다. 그 대상은 음성 실시간 받아쓰기와 요약 기능인 ‘에이닷 노트’다. SK텔레콤은 AI서비스 유료화 전환을 이미 수차례 예고한 바 에이닷 노트를 시작으로 AI 서비스 유료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지난 29일 ‘에이닷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 처리방침 변경 안내’ 공지사항을 올리고 유료화를 위해 약관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해당 공지사항에서 “노트 서비스의 제공 범위를 추가하고, 면책 범위를 새롭게 규정한다”면서 “부분 유료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이용 의무와 결제, 취소, 환불 등을 규정을 추가한다”고 했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약관 변경은 최소 한 달 전 고지가 필요하다. 따라서 SK텔레콤의 ‘에이닷 노트’가 유료화되는 시점은 최소 10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AI 사업 수익화를 위한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 SK텔레콤의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김양섭 SK텔레콤 CFO는 이미 “연내 구독 모델 기반 유료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AI 서비스를 유료화하는 것은 it업계 내의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네이버 역시도 에이닷 노트와 유사한 서비스인 클로버노트를 일부 유료화로 제공 중이다. 클로바노트는 B2B 대상으로 한정해 이용량에 따른 유료 요금제를 적용하고 있다.

비즈니스용 클로바노트의 경우 월 AI 요약 횟수 25회, 월 변환 시간 1000분에 해당하는 라이트 요금제가 월 18,000원으로 제일 저렴하다. 최고가 요금제인 비즈니스 플러스 요금제의 경우 월 AI 요약 횟수 3,000회 월 변환 시간 120,000분으로 월 1,651,000원의 구독료가 책정돼 있다. 다만, 이같은 요금제는 연간 계약시 최대 20% 할인이 가능하다.

AI산업이 커지고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이같은 유료화 바람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AI기술과 모델 확보를 위해 투자한 초기 투자비용을 회수하기 위해 저마다 방식은 다르지만 충분한 수요가 확보된다면 상당수 기업이 수익 확보를 위한 유료화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같은 AI 서비스 유료화를 두고 소비자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시중에 출시된 AI 서비스들이 사실상 기능 면에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특정 기업의 서비스가 유료화된다면 얼마든지 무료 서비스로 대체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비용절감과 업무 효율화 측면에서 AI 사용이 불가피한 B2B 영역에서 먼저 AI 서비스 유료화가 이루어지는 이유기도 하다.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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