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IFA 2025 전략은?...삼성은 AI, LG는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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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IFA 2025 전략은?...삼성은 AI, LG는 에너지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5.08.31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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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시장 주도권 노리는 삼성·LG, 각기 다른 전략
삼성, 앰비언트 AI로 생활 전반 지능화 선언
LG, 에너지 효율·현지 최적화 설계로 유럽 공략
[사진=IFA 2025 홈페이지 캡쳐]
[사진=IFA 2025 홈페이지 캡쳐]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글로벌 가전·IT 기업들의 미래 전략을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전시회 중 하나 IFA 2025가 9월 5일 베를린에서 막을 올린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각각 ‘AI 홈’과 ‘에너지 효율’을 전면에 내세우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AI 홈, 미래 일상을 현실로’라는 주제를 잡았다.

관심을 끄는 것은 앰비언트 AI(Ambient AI)다. 

이는 사용자가 직접 명령하지 않아도 집 안 곳곳의 연결된 기기와 센서가 멀티 모달 정보(음성·영상·사용 패턴 등)를 분석해 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기술이다.

냉장고는 가족의 식습관을 학습해 자동으로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고, TV는 사용자의 시청 환경과 취향을 인식해 맞춤형 화면을 제공하는 식이다. 

삼성은 IFA 2025에서 이 개념을 마이크로 RGB TV, 비스포크 AI 가전, 갤럭시 AI 탑재 기기에 구현해 일상이 곧 AI 경험이 되는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에너지'에 포커스를 맞췄다.

유럽의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에너지 효율을 중시하고 있는 기조를 고려한 것이다.

LG전자는 유럽 고객 맞춤형 냉장고·세탁기 신제품 25종을 공개한다. 

냉장고는 냉기가 더 오래 유지될 수 있는 구조로 새롭게 설계했고, AI와 모터·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 기술력을 결합한 ‘AI 코어테크’도 더 고도화했다.

냉장고의 경우 단열을 강화해 온도 유지에 필요한 컴프레서 가동을 줄이는 한편, AI가 사용 패턴에 맞춰 컴프레서 가동을 최적화해 전력 사용량을 절감한다.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상단 양문형 냉장실·하단 서랍형 냉동고 등 주요 신제품은 지난해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대폭 개선해 업계 최고 수준 효율을 달성했다.

유럽 프리미엄 가전 시장은 2025년 약 150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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