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개인정보 유출 안내 문자에 이용자들 ‘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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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개인정보 유출 안내 문자에 이용자들 ‘부글’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5.07.3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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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지난 4월 유심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할 수 있어
피해자들 "이미 유출된 정보 해결책도 없는데"... 또다시 분통

SK텔레콤이 지난 28일부터 유심해킹 사태 관련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 사이트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을 안내했다. 같은날 SK텔레콤은 민관합동조사를 통해 유출통보 대상이 특정됨에 따라 피해 이용자를 대상으로 통지 문자를 발송했다. 이에 개인정보 유출을 확인한 이용자들 가운데는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 4월 18일 발생한 해당 사고로 인해 SK텔레콤 이용자의 휴대전화번호, 가입자 식별번호(IMSI), 유심 인증 키 2종(Ki/OPc), 기타 회사 내부 관리용 정보 21종이 유출됐다.

“뭐 이제 위약금 보상도 끝났고 우리보고 어떻게 하라는 건지...유출된 정보를 되돌릴 수도 없잖아요.” SK텔레콤 피해 이용자들이 개인정보 유출을 확인하고 난 뒤 상당수 반응은 ‘황당하다’라는 입장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유심해킹 사고 발생 전인 4월 18일 24시 기준으로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 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환급하는 방식으로 위약금 면제를 진행했다. 여기에 SK텔레콤 고객 및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 대상으로 ‘고객 감사 패키지’ 요금 할인과 추가 데이터를 제공했다. 8월 통신요금 50% 할인과 함께 연말까지 매월 데이터 50GB를 추가 제공한다.

이런 보상책들이 나오긴 했지만 유출 피해를 입은 이용자 고객 입장에서는 영 마뜩치 않을 수 밖에 없다. 이미 유출된 개인 정보에 대한 직접적인 해결책이 없는 상황에서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사태에서 3개월이 흐른 시점에서 실제 유출된 정보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절차가 이용자들을 화를 더 돋군 셈이 됐다. 이용자 사이에서는 그간 미루어 왔던 통신사 변경을 하겠다는 반응, 법무법인에서 진행 중인 SK텔레콤을 상대로하는 집단소송에 참여하겠다는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 진다. 

한편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은 본인 인증 후 조회 가능하며, 본인 인증이 불가한 회선은 조회할 수 없다.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정보 유출 시점인 2025년 4월 18일 유출된 전화번호 기준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만 14세 미만 이용자의 경우 필요 서류 지참 후 T 월드 매장 또는 고객센터에서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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