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누리호 기술 이전… 우주기술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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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누리호 기술 이전… 우주기술 개발 본격화
  • 박성진 기자
  • 승인 2025.07.25 2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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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항우연, ‘누리호’ 기술이전 계약 체결
‘설계, 제작, 발사 운용’ 개발 전주기 기술… 문건 1만6050건 분량, 240억원 규모
“산업 생태계 발전의 초석, 4차 발사도 만전…사업 경쟁력 지속 강화할 것”

[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국내 독자 개발 우주 발사체 ‘누리호’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는 국내 최초 우주발사체 전주기 기술의 민간 이전 사례로 대한민국 우주산업 생태계가 민간 주도 단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누리호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누리호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누리호는 2010년부터 2023년까지 14년에 걸쳐 항우연 주도하에 300여 개 민간기업이 참여해 함께 개발한 우주 발사체다.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자국 기술로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누리호 설계, 제작, 발사운영 등 발사체 개발 전주기 기술을 이전 받고 2032년까지 직접 누리호를 제작하고 발사할 수 있는 통상실시권을 확보하게 됐다. 관련 기술문서만 1만 6050건에 달할 정도로 방대하다. 계약 규모는 240억원으로 기술 가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기술평가기관의 가치평가를 거쳐 양측이 합의했다.

나로호[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호[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앞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우연과 누리호 연속발사를 공동 수행하면서 누리호 개발을 위해 필요한 기술과 축적된 경험을 체계적으로 이전 받고 교육과 세미나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화는 이번 기술 이전을 바탕으로 민간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 ‘우주수송 서비스-위성체-위성 서비스’로 연결되는 우주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을 바탕으로 누리호의 기술 및 비용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상업 발사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진 기자  po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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