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분기 다시 적자전환…체질 개선은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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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2분기 다시 적자전환…체질 개선은 ‘진행 중’
  • 문슬예 기자
  • 승인 2025.07.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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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환율 부담에 실적 악화
OLED 비중 56%로 증가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전경.[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전경.[사진=LG디스플레이]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지난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던 LG디스플레이가 2025년 2분기 다시 적자전환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LCD TV 사업 종료의 영향으로 매출과 출하 면적이 줄었고, 환율 하락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OLED 중심 체질 개선은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LG디스플레이는 연결기준 2025년 2분기 매출 5조5870억원, 영업손실 11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7%, 전분기 대비 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937억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영업이익이 335억원에서 다시 적자로 전환됐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는 하반기 신제품 출시 전 수요가 감소하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전 분기 대비 모바일 출하 물량이 감소했다”며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 전략에 따른 LCD TV 사업 종료와 원ㆍ달러 환율 하락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8908억원으로 대규모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저우 LCD 공장 매각과 외환 손익 개선이 반영된 수치다.

출하 면적은 LCD TV 사업 종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6% 급감했으나, 면적당 판가는 32% 급등해 1056달러를 기록했다. LCD TV가 포트폴리오에서 빠지며 면적당 수익성이 낮은 제품 비중이 줄어든 결과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IT용 패널 42%, 모바일 및 기타 28%, TV용 20%, 차량용 10% 순이었다. OLED 제품의 매출 비중은 56%로 전분기 대비 1%p, 전년동기 대비 4%p 증가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하반기에는 OLED 사업군 전반에서 성과가 확대돼 가파른 실적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며 “원가 혁신과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여금 조기 상환, 차입금 축소 등 재무 구조 개선도 당초 계획 대비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는 실적과 재무 구조 모두에서 의미있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디스플레이의 2025년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11조6523억원, 영업손실 82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상반기(영업손실 5631억원) 대비 손익은 약 4800억원 개선됐다.

문슬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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