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EV,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47%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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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EV,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47% 성장
  • 김지윤 기자
  • 승인 2025.07.10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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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사 상반기 EV 글로벌 판매량 46만 5500대
유럽에서 34만 7900대 판매하며 2배 가까이 성장
중국에선 자국 전기차 우세로 34.5% 감소
폭스바겐 2025년형 ID.4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세계 전기차 시장이 캐즘을 골을 뚫고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폭스바겐그룹의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10일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46만 5500대로, 전년(31만 7200대) 대비 46.7%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럽에서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올해 상반기 폭스바겐그룹은 유럽에서 34만 79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작년(18만 4100대)대 대비 두배에 가까운 89%의 성장률을 보였다. 

유럽의 올 상반기(1~5월) 전기차 시장점유율이 전년 대비 24% 가량 성장했는데, 폭스바겐그룹은 이를 훨씬 웃도는 성장세를 보여주며 유럽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장해나가는 모양새다.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적용해 차량 효율을 높이고 가격을 인하한 것이 주요 성공 요인으로 평가된다.

같은 기간 미국에서는 3만 1300대의 전기차를 인도하며 전년 동기(2만 5200대) 대비 24.4% 증가했다. 미국 전기차 시장이 전년 대비 6% 가량 늘어난 것에 비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중국시장에서는 자국 전기차 구매 성향이 강해지며 5만 9400를 판매해 전년 동기(9만 600대) 대비 34.5% 감소했다. 

위 국가들을 제외한 기타 시장에서는 총 2만 7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1만 7300대) 대비 55.8% 성장했다.

그룹사 전기차의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ID.4와 ID.5, 폭스바겐 ID.3, 아우디 Q4 e-트론 ,폭스바겐 ID.7 순이었다. ID.4, ID.5와 Q4 e-트론은 국내에서도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의 올 상반기 전체 차량 인도량은 440만 5300대로, 전년(440만 5300대) 대비 1.3% 증가했다. 중유럽과 동유럽(+8.5), 남미(+18.3), 중국을 제외한 아태지역(+8.8), 중동과 아프리카(+13.4)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미국(-6.7)과 중국(-2.3)에선 판매량이 줄었다. 

마르코 슈베르트(Marco Schubert) 폭스바겐그룹 영업 부문 확대경영위원회 멤버는 "폭스바겐그룹은 신모델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이러한 추세는 특히 전기차 부문에서 두드러진다. 서유럽에서 판매한 차량 다섯 대 중 한 대는 이제 순수 전기차"라며 "그룹은 성공적인 모델 출시를 이어감으로써 긍정적인 흐름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김지윤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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