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리더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중소기업 위기극복 마중물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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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리더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중소기업 위기극복 마중물 역할 '톡톡'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5.07.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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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중점과제로 ESG 선도은행 위상 강화
중소기업 대출 64조원 목표…정책금융기관 역할 강화
‘IBK창공’ 전용 펀드로 유니콘 육성 본격화

재계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ESG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제 ESG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ESG는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 전략이다. ESG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이에 <녹색경제신문>은 ESG를 이끄는 사람들을 연중 기획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註)>

김성태IBK기업은행장.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취임 이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강조하며, 5대 중점과제를 바탕으로 ESG 선도은행으로의 도약과 대규모 금융지원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 중소기업 대출 공급 목표를 64조원으로 설정하고,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을 통해 200억 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해 유니콘 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대 중점과제로 ESG 선도은행 위상 강화

김 행장은 2025년 신년사에서 “중소기업 금융이라는 핵심 가치를 강화하고, 고객을 위한 미래 가치를 높여 ‘한국 금융의 등대’가 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중소기업 금융 강화 △미래가치 제고 △부문별 균형성장 △건전성 및 수익성 확보 △반듯한 금융문화 정착 등 5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기업은행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적극 지원하고, 기술력 강화와 생애주기별 성장 지원을 통해 국가경제 활력 제고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기업은행은 ESG 경영 측면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 중이다. 금융공공기관 최초로 2040년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해 기후 및 ESG 리스크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중소기업 대출 64조원 목표…정책금융기관 역할 강화

올해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대출 공급 목표를 전년보다 4조원 늘어난 64조원으로 설정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 상황 속 경영 환경이 악화되는 중소기업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기업은행은 2월 말 기준 중기대출 순증 규모가 3조6000억 원에 달하며, 이는 은행권 전체 순증(4조9000억 원)의 73.5%를 차지한다. 전년 동기(1조4000억 원) 대비 2.6배 증가한 수치로, 전체 은행권 순증 규모가 감소한 상황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또한 △소재·부품·장비 산업(22조원) △창업기업(20조원) △혁신성장 기업(15조원) 등 주요 분야에 대한 대출 목표를 설정하고 집중 지원에 나서고 있다.

‘IBK창공’ 전용 펀드로 유니콘 육성 본격화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은 올해 누적 육성 기업 수가 1000개를 돌파했다. 이를 기념해 IBK기업은행은 200억 원 규모의 ‘IBK금융그룹 창공 1호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IBK 자체 재원으로 마련되며, IBK금융그룹이 공동 출자자로 참여한다. 펀드는 창공 육성 기업 및 졸업 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자회사인 IBK벤처투자가 10년간 장기 운용을 맡는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국 5개 센터 및 UNIST 캠프를 통해 총 90개 기업을 선발했으며, 주요 업종은 정보통신(25%), 지식서비스(18.2%), 건강·진단(17%) 등이다. 에너지 투자, 구독형 개인 서비스, 생성형 AI 등 기술력과 혁신성을 겸비한 기업들도 포함됐다.

김 행장은 “IBK창공은 어느덧 9년 차를 맞았다”며 “잠재력 있는 창업기업에 최적의 인프라를 제공하고, 자본과 기술을 연결해 원석을 보석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평가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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