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가시화 된 기후위기...삼성화재, 보험상품 통한 위기대응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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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가시화 된 기후위기...삼성화재, 보험상품 통한 위기대응 '잰걸음'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5.06.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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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재해 관련 보장성 특약 신설...자동차보험에 침수피해, 산불 대비
- 최근 '사회안전망 The LINK' 발족...재난 예방과 대응력 강화 목표
- 자연재해, 보험사 수익성.건전성 직접 영향...위험관리가 보험사 본업
[사진=삼성화재]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점차 대형산불이 늘어나는 등 기후위기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손보업계 1위 삼성화재는 기후변화 위험 대응을 위한 선제적 보험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보험산업이 기후변화, 자연재해에 실질적 타격을 받는 업종인 만큼 기후 리스크 관리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30일 삼성화재는 오는 7월 6일부터 가입 가능한 침수피해 및 산불 등 자연재해를 대비할 수 있는 특약을 선보였다. 이 날 삼성화재는 개인용 자동차보험에 '침수∙화재시 자기차량손해 보장확대 특약', '자기차량손해 침수∙화재 피해한정 보상 특약' 2종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달 사회 전반의 재난 예방과 대응력 강화를 목표로 전문가 네트워크인 '사회안전망 The LINK'를 발족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삼성화재는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전문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최근에는 보험상품 개발에도 기후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손해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늘어날 경우 관련 위험을 인수한 보험사들의 수익성과 건전성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며 "보험업계는 위험 관리를 본업으로 하는 만큼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 2월에 항공기 지연 시간에 따라 정액형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출국 항공기 지연·결항 보상(지수형) 특약'을 보험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요즘처럼 기후변화가 심해지는 경우 예상치 못한 일정변동이 발생하기 쉬운데 이같은 출국 항공기 지연 시 보상한다.

이같은 지수형 보험은 사전에 정한 지수가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약정한 보험금을 지급하는 구조의 상품으로, 보험금 청구가 간편하고 지급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삼성화재의 '침수∙화재시 자기차량손해 보장확대 특약'은 기존 자기차량손해 담보 가입차량이 침수∙화재 피해로 차량을 수리하거나 전손 처리 시 발생하는 관련 비용을 보상해준다.

차량 수리 시 수리기간 동안의 렌트비용을 보상해주며, 전손으로 인해 신규차량을 구매할 시에는 보험가입금액 7% 한도 내에서 취∙등록세와 신차 검수비용 2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침수로 인한 차량 수리 시 하체보호(언더코팅) 시공을 하면 실제 발생하는 비용을 차종에 따라 20~30만원 한도 내에서 지급해준다.

'자기차량손해 침수∙화재 피해한정 보상 특약'은 자기차량손해 담보 미가입자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며, 침수 및 외부화재로 인해 자차에 발생한 손해에 한해 보상한다.

자기차량손해담보 미가입자는 침수∙화재로 자차 손해발생 시에 보상을 받지 못하지만 '자기차량손해 침수∙화재 피해한정 보상 특약'을 통해 보상이 가능해졌다. 단, 일반 자동차사고에 의한 자차 손해를 보상 받으려면 자기차량손해 담보 및 차량단독사고 손해보상 특약을 가입해야 한다.

아울러 신설특약에서 화재 피해는 외부의 요인에서 비롯된 산불과 같은 화재로 인한 피해를 의미하며, 피보험자동차에서 발화했거나 다른 물체와 충돌해 발생한 화재로 인한 손해는 보상에서 제외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최근 늘어나는 이상기후에 따른 자연재해와 다가오는 장마철을 대비해 고객에게 안심을 제공할 수 있는 특약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고객 보호의 사각지대를 찾아 맞춤형 상품개발을 지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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