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25년 상반기가 마무리되는 시기다.
올해 상반기, 국내 게임업계는 많은 기대작 게임이 쏟아졌고 풍족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었던 시기였다. 1월에는 ‘로스트 소드’를 시작으로 2월에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3월에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 ‘마비노기 모바일’, ‘인조이’ 같은 게임이 연속으로 출시됐다. 또한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등 올 상반기는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이 쉴 틈 없이 출시됐다.
올해 상반기에도 모바일 게임이 강세를 보였으나 조금씩 플랫폼 중심은 PC와 콘솔로 이동해가는 분위기를 읽을 수 있었다. ‘로스트 소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마비노기 모바일’,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은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지만 ‘로스트 소드’를 제외하면 PC용 클라이언트도 공개하여 모두 모바일과 PC에서 함께 플레이할 수 있었다.
또한 모바일로는 출시하지 않은 고퀄리티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인조이’를 비롯해 향후 출시할 게임을 봐도 상당수나 PC와 콘솔 게임이 많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고퀄리티 그래픽, 액션성이 강조될수록 더 그렇다. ‘마비노기 영웅전’, ‘낙원’, ‘크로노 오디세이’ 등등 PC와 콘솔을 메인 플랫폼으로 하는 게임이 계속 증가하는 모습이다.
판매 정책도 변화가 눈에 띈다. 모바일 게임 시절에는 프리 투 플레이 게임이 대부분이었으나 PC, 콘솔에서는 유료 패키지 방식으로 판매하는 게임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돌파한 ‘스텔라블레이드’와 ‘P의 거짓’을 통해 잘 만든 싱글 플레이 게임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판매된다는 사실을 증명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PC와 콘솔에서는 패키지 판매 방식의 게임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PC와 콘솔 비중이 조금씩 높아졌으나 모바일 역시 여전히 건재하다. 앞으로도 서브컬쳐 장르의 게임이나 MMORPG나 액션 RPG 등이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게임사는 수년전까지는 모바일, 프리 투 플레이 게임 위주로 출시했으나 이제는 제작하는 게임에 따라 플랫폼과 유료 모델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하반기에도 많은 기대작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므로 상반기 못지 않은 대단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어떤 게임이 화제의 중심이 되고 또 어떠한 변화가 불어올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