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녹경=박준형 기자] 새 정부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감 등으로 급등세를 보이던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 및 한국은행의 경고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8분 기준 헥토파이낸셜은 전 거래일 대비 16.89% 하락한 2만4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LG씨엔에스와 더존비즈온은 각각 9.12%, 8.45% 하락하고 있으며, 미투온(-15.11%), 뱅크웨이글로벌(-13.33%), 더븐(-11.52%), 넥써스(-9.56%) 한국정보인증(-9.19%), 아이티센피엔에스(-7.89%), 라온시큐어(-4.02%), 위메이드(-3.59), 딥마인드(-1.90%) 등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이페이는 보합(0%)세다.
앞서 카카오페이 등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에 이달 들어 신고가를 거듭 경신했다. 카카오페이의 경두 이달들어 전날까지 147.8% 급등했다. 이밖에 미투온, 오브젠, 헥토파이낸셜 등 스테이블 코인 관련주들이 주가 상승률 상위에 올랐다.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들의 주가 하락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 출현과 함께 한국은행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경고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전날 한국은행은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코인런(대규모 코인 인출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외환시장 충격 등 다양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은은 스테이블코인의 가치 안정성·준비자산에 관한 신뢰가 훼손될 경우 디페깅(스테이블코인의 가치가 연동 자산의 가치와 괴리되는 현상)과 대규모 상환 요구가 발생하면서 '코인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준형 인사이트녹경 기자 insight@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