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후순위채' 업계 최고등급 획득..."우수한 건전성 지표 관리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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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후순위채' 업계 최고등급 획득..."우수한 건전성 지표 관리 입증"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5.06.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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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업평가, DB손보 후순위채 신용등급 기존 AA(긍정적)→AA+(안정적) 상향조정
- 수익성 중심의 지속적 이익 창출력, 우수한 K-ICS 비율 및 자본 관리력 반영
- 보험업계, 금리인하, 규제강화 기조에 자본건전성 관리 어려운 환경
[사진=DB손해보험]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DB손해보험이 금융당국의 건전성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자본건전성을 입증하며 상향된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24일 국내 신용평가 전문기관인 한국기업평가는 DB손해보험의 후순위사채 신용등급 평가 결과, 기존 등급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업계 최고등급으로, 지난 2017년 이후 8년 만에 상향된 등급을 부여받은 것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의 견고한 사업구조를 토대로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제고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글로벌 보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DB손해보험이 획득한 후순위사채 AA+(안정적) 등급은 삼성화재, 삼성생명 등 국내 최상위 손·생보사들이 포함돼 있는 최고등급으로, 이번 등급 상향을 통해 DB손해보험의 대외 신인도가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업평가는 "DB손보는 안정적인 CSM 순증세를 기반으로 이익창출력이 강화됐다"며 "금융당국의 제도강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K-ICS비율이 우수한 수준에서 관리되고 자산건전성이 개선된 점을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대내외 정치·경제 리스크 확대, 제도변화 등에 따른 보험사 전반의 자본건전성 지표 부담 증가에도 불구하고 DB손보의 수익성 중심의 지속적 이익 창출력이 입증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외에 DB손보의 우수한 영업력 및 브랜드 인지도 기반의 사업 안정성, 우수한 K-ICS 비율 및 자본 관리력 등이 높이 평가됐다는 설명이다.

실제 DB손보의 올해 3월말 기준 경과조치 전(前) 킥스비율은 204.7%로 전 분기 대비 1.6%p 개선됐다. 국내 종합손해보험사 가운데 200% 이상의 안정적 지급여력비율을 유지한 보험사는 DB손보를 제외하면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 뿐이다.

특히 새로운 감독 기준으로 지목된 기본자본 킥스(K-ICS) 비율도 74.4%로, 금융 당국 권고치로 전망되는 50%를 큰 폭으로 넘어섰다. 

아울러 새 회계제도에 따른 수익성 핵심인 계약서비스마진(CSM) 잔액은 같은 기간 12조8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6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금리인하 기조가 이어지는 등 보험영업 환경이 악화되면서 킥스비율 방어나 CSM 확대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우려와 당국의 건전성 규제 강화로 보험사들은 자본건전성 지표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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