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IPO 앞두고 실적 드라이브…연체율은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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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IPO 앞두고 실적 드라이브…연체율은 안정세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5.04.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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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앞두고 수익성·건전성 동반 개선…1분기 실적 선방 전망
중저신용자 비중 조정·대안평가 강화로 리스크 최소화 노력
[사진=케이뱅크]
[사진=케이뱅크]

[녹색경제신문 = 박금재 기자] 케이뱅크가 올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시에 연체율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실적 성장과 리스크 관리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 IPO를 목표로 실적과 지표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이자수익뿐 아니라 비이자수익 부문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을 기록하며 상장을 위한 체력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2024년 기준, 케이뱅크는 연간 순이익 1200억 원을 돌파하며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2025년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출 자산 성장, 조달 비용 안정화, 대안신용평가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이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됐다. 중·고신용자 중심의 대출 확대와 수신 경쟁력 확보로 순이자마진(NIM)의 감소폭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대출 포트폴리오에서도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일부 고위험군 대출 비중을 줄이고, 대안신용평가를 활용해 변별력 높은 고객을 선별하고 있다.

연체율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내부 지표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연체율은 0.9% 수준으로, 인터넷은행 평균치 대비 준수한 편이다. 이는 고신용자 중심 대출 운용과 사전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 결과로 해석된다.

IPO를 앞둔 시점에서 신용 건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은 투자자 입장에서 긍정적인 요소다. 실제로 기관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케이뱅크가 인터넷은행 중 가장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한 곳”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케이뱅크는 최근 통신기반 신용평가 모형인 ‘이퀄(EQUAL)’을 인터넷은행 최초로 도입하면서, 비금융 데이터 기반의 대출 확대 전략도 병행 중이다. 이는 씬파일러·중저신용자 대상 포용금융 확대와 리스크 관리를 동시에 가능케 하는 전략으로 꼽힌다.

비이자 수익 부문에서도 성장세가 뚜렷하다. 간편결제, 체크카드, 제휴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금융 플랫폼에서 고객활동 기반 수익이 증가하고 있으며, 마이데이터 연계 금융상품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수익 다변화는 상장 이후 지속성장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소다.

IPO와 관련해서는 2025년 상반기 유력설이 나오고 있으며, 케이뱅크 측은 “구체적인 일정은 금융시장 상황과 내부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상장 후 기업가치를 4조~5조 원 수준으로 예상하는 시각이 많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케이뱅크는 수익성·건전성·혁신성을 두루 갖춘 상태로, 인터넷은행 중 IPO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이라며 “상장 전까지 추가적인 실적 개선과 기술력 부각 전략이 병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금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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