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레이저+IR카메라가 사용자 터치 인식
평범한 책상도 대형 스마트 기기로 바꿔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평범한 흰색 책상 전체가 빔프로젝터 하나만으로 스마트 기기가 됐다. 원리는 'IR(적외선)' 감지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언박스 & 디스커버 2025' 행사를 열고 2025년형 스크린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 중에는 빔프로젝터인 '더 프리미어 5'도 있었다.
더 프리미어 5의 '신박한' 기능 중 하나는 '터치 인터랙션'이다.
터치 인터랙션 기능은 빔프로젝터가 투사하는 곳 전체를 스마트 기기로 바꾼다. 사용자의 손가락 움직임을 빔프로젝터가 인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레고 조립 가이드 앱을 예시로 더 프리미어 5를 체험할 수 있었다.
더 프리미어 5가 책상 표면을 비추고 있었고, 책상 위에는 투사된 화면과 함께 여러 레고 블럭이 있었다.
분명히 평범한 책상인데, 손가락으로 책상에 투사된 화면 속 레고 블럭을 터치하자 스마트폰을 쓰는 것과 똑같이 화면이 반응했다.
현장 관계자는 "기존 프로젝터 방식으로는 바닥에 투사한다 해도 조작을 리모컨으로 해야하는 등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제한적이었다. 좀 더 직관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터치 조작이 필요할 거라고 판단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소비자 조사를 해보니 젊은 부부 또는 싱글 가전에서 상당히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며 "아이가 있는 가정 또는 친구들과 화면을 공유하며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책상이 대형 스마트 기기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IR'이다.
더 프리미어 5를 터치 스탠드(더 프리미어 5 전용 거치대)에 장착하면 상단에는 IR 카메라가, 하단에는 IR 레이저가 위치한다.
상하단의 IR 장비가 가상의 화면 내 손가락의 위치와 움직임을 인식하는 원리다.
초단초점 기술도 주목할 만하다. 더 프리미어 5는 트리플 레이저 기술로 약 43cm의 짧은 거리에서도 최대 100형 대화면을 제공한다.
가격은 정가 기준 199만원이다. AI 구독클럽으로는 36개월 계약 시 월 3만원대로 쓸 수 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