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인텔과 ‘AI 비전 검사’ 협력...생산 공정 적용해 제품 불량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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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인텔과 ‘AI 비전 검사’ 협력...생산 공정 적용해 제품 불량률↓
  • 문슬예 기자
  • 승인 2025.04.08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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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공정에 인텔 AI 비전 검사 솔루션 도입
판정 정확도 100%↑·소요 시간 1.5배↑ 기대
올해 구미 FC-BGA 생산라인 적용 예정
서울 강서구 LG이노텍 마곡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 김현준 인텔코리아 한국영업본부 총괄(왼쪽)과 이상석 LG이노텍 생산혁신센터장(오른쪽) 등이 참석했다.[사진=LG이노텍]
서울 강서구 LG이노텍 마곡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 김현준 인텔코리아 한국영업본부 총괄(왼쪽)과 이상석 LG이노텍 생산혁신센터장(오른쪽) 등이 참석했다.[사진=LG이노텍]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LG이노텍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텔과 협력해 AI(인공지능) 기반 비전 검사 기술을 생산 공정에 도입하는 등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나선다. 이번 협업을 통해 생산 공정의 지능화와 효율성을 높여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8일 LG이노텍은 인텔과 AI 비전(Vision) 검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전 검사란 생산 공정에서 제품 등의 외관을 살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기존에 사람이 하던 것을 카메라 등으로 대체하고 있으며, 최근 AI 기술의 발전으로 검사가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 

LG이노텍은 인텔의 i-GPU(그래픽처리장치) 기반 AI 비전 검사 솔루을 도입해 고가의 외장 GPU나 추가 장비 없이도 AI 기능을 구현할 방침이다. i-GPU는 CPU(중앙처리장치)에 내장된 GPU다. 

LG이노텍은 해당 솔루션을 활용한 AI 학습 모델 개발을 통해 비전 검사의 판정 정확도를 100% 가까이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학습에 소요되는 시간은 최대 1.5배가량 빨라질 전망이다. 

양사는 향후 생산 공정 지능화 및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석 LG이노텍 생산혁신센터장은 “인텔과의 협력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텔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며, 생산 혁신을 통한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준 인텔코리아 한국영업본부 총괄은 “인텔은 최첨단 비전 검사 AI 솔루션을 앞세워 제조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LG이노텍의 품질∙원가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지난해 모바일 카메라 모듈 생산라인에 인텔 AI 비전 검사 솔루션을 처음 적용했다. 올해는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 생산 거점인 구미 4공장 등 타 생산라인에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원가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문슬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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