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병보험, 유병자보험, 상속종신보험 등 보장성보험 잇따라 출시
- CSM 확보 유리한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특약, 보장 확대 등 상품 차별화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ABL생명이 보장성보험 위주의 포트폴리오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중국 다자보험그룹 산하 동양생명과 함께 우리금융그룹으로의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미래 이익의 핵심 요소인 CSM 확대를 통한 탄탄한 수익구조 개선이 핵심과제라는 풀이다.
2일 <녹색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ABL생명은 올 들어 다양한 보장성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수익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우선 이달부터 고령화 시대의 고객 수요를 겨냥한 보장성 보험 신상품 2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무)ABL우리가족THE케어간병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은 장기요양등급 단계별 보장은 물론 선택 특약 가입 시 재가급여, 시설급여, 간병인 비용까지 폭넓게 보장해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노후 건강과 간병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급격한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사망보장 수요는 줄어들고 건강보장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장기보장성 보험인 간병보험의 보장 범위를 넓혀 경쟁력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주요 생·손보사들이 건강보험 등을 중심으로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외중에 중소형사들의 경우 독창적인 특화상품 개발에 집중하는 모양새"라며 "특히 신회계제도 도입 이후 CSM 확보에 유리한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특약, 보장 확대 등으로 상품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ABL생명이 이번 간병보험과 함께 방카슈랑스 전용상품으로 출시한 '(무)더나은ABL안심보험(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은 1형 ‘장해보장형’과 2형 ‘상해보장형’ 두 가지 형태로 설계했다.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으로 제공되며, 최고 110세까지 설계할 수 있는 것도 주목된다.
ABL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 2종은 소득이 적은 고령층을 배려해 기본형 대비 더 저렴한 보험료로 다양한 건강보장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초고령화 시대 속 고객의 니즈에 발맞춘 특화상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ABL생명은 올해 첫 신상품으로 유병자들도 최적의 맞춤 보장을 준비할 수 있는 건강보험을 출시하며 보장성보험 중심의 영업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올해 1월 1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무)ABL건강N더보장종합보험’ 2종(해약환급금 미지급형, 갱신형)은 주계약에서 사망(갱신형의 경우 재해사망)을 보장하고, 별도의 특약 가입을 통해 암, 간병, 수술·입원, 치매, 뇌혈관질환, 관절염 등 다양한 질병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상품은 ‘3N5’ 3가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형으로, ‘건강등급 적용 표준체 계약전환 특약’을 통해 일반심사형 보험으로 계약 전환도 가능하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생애주기에 맞춰 폭넓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속종신보험으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무)ABL THE해주는 상속종신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은 사망보험금 지급 방식에 따라 1형(기납입P플러스형)과 2형(총납입P플러스형)으로 구성된다. 1형은 사망 시 보험가입금액의 100%와 더불어 계약자가 이미 납입한 보험료까지 돌려받을 수 있으며, 2형은 보험가입금액의 100%와 납입기간 동안 납입하기로 약정한 보험료 총액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보험가입금액 자동 감액을 통한 생활설계자금' 기능을 신청하면 보험료 납입완료 후 본인의 경제상황에 따라 보험가입금액의 일부를 감액해 감액된 금액에 해당하는 해약환급금을 생활설계자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생보사 한 관계자는 "최근 생보사들은 전통적 강세 상품인 종신보험 차별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며 "초고령화 시대에 유연하게 보험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