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외형성장'에 가속 페달 밟아...통합매입 효과에 관심 ↑
롯데마트, 2주간 27주년 할인행사 '땡큐절' 나서...올해 최대 규모 행사 마련
홈플러스, 오늘 기준 상거래채권 지급액 총 5458억원...'3차' 할인행사로 현금 창출에 속도 높여
[녹색경제신문 = 서영광 기자] 대형마트 빅3사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가 일제히 봄맞이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업체마다 각기 다른 주제로 행사를 마련 중인 가운데, 홈플러스의 할인행사가 상거래채권 상환을 위한 충분한 현금창출 수단이 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가 상반기 할인 행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이마트는 최근 외형성장을 위해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특히 앞서 진행한 통합매입이 올해부터 두드러진 효과를 나타낼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채양 대표는 오늘(26일) 열린 이마트 제 1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통합 매입 체계로 전환함과 동시에 개선된 원가절감분을 가격에 재투자해 고객 수가 증가하고 매출이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마트는 그룹 통합 쇼핑축제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내달 4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 ‘랜더스 쇼핑페스타’는 지난해 1주일 동안 진행했지만, 올해는 열흘로 늘렸다.
또한 올해는 ‘나이트세일’을 새로 도입했다. 특히 이마트는 행사 첫 주말인 4월 4일부터 6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후 7시 이후 이마트 매장에서 15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e머니 1만점이 제공된다. 또한 이 기간에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고, 수입포도도 전품목 최대 30% 할인하는 등 신선식품 할인 판매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27일부터 2주간 27주년 할인행사 ‘땡큐절’을 진행한다. 올해는 창고형 할인점 뿐 아니라 온라인몰까지 전부 참여해 최대 규모의 행사로 마련됐다.
특히 인기 상품군을 선정해 모든 품목을 대상으로 반값 할인에 나선다. 지난해 창립 기념 행사보다 반값 할인 품목을 50% 이상 늘렸다.
홈플러스는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에 돌입했으나, 내일(27일)부터 창립 기념 세일인 ‘홈플런’의 3차 행사를 단행한다.
홈플러스는 현재 상거래채권 대금 지급에 있어, 현금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이미 창립 28주년 할인 행사인 ‘홈플런 이즈 백’ 행사를 진행했고, 지난 13일에서 오늘(26일)까지는 ‘앵콜! 홈플런 이즈 백’ 행사를 연달아 개최했다.
한편 홈플러스의 할인행사가 상거래채권 지급에 속도를 붙일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홈플러스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홈플런 행사 동안 홈플러스를 믿고 방문해 주신 고객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실질적인 보답을 드리자는 취지로 감사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이날 오전 기준 상거래채권 지급액이 545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상환액인 572억원을 포함한 수치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