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력이 곧 생명'... 韓 게임 기업 연구 개발 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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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력이 곧 생명'... 韓 게임 기업 연구 개발 성과는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5.03.21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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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AI-게임 사이 유기적 결합 추구... 펄어비스 게임 사실감 높이기 위한 연구
R&D 통해 제작 효율성 제고 힘쓴 엔씨소프트... NC AI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 개발
[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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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게임에 적용되는 기술들이 점차 고도화 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게임사들이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연구함으로써 게임 콘텐츠의 퀄리티를 높이거나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자 하는 노력을 이어 나갔다. 

크래프톤은 작년 한 해 동안 R&D를 위해 약 4247억원을 투자했다. 이 기간 동안 ▲거대 언어 모델에서 특정 언어 생성 속도를 가속화 ▲확산 모델 가속화 ▲상태공간모델의 in-context learning 성능 분석 ▲Semantic shift에 적합한 연속 학습 기술 ▲언어모델 파인 튜닝 기반 지식 주입 기술 고도화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후 논문을 제출했다. 

인공지능 기술과 게임 콘텐츠 간의 유기적인 결합을 위한 연구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인터랙티브 스토리 생성 ▲꿈해몽 콘텐츠 ▲일관성 있는 화면 출력 및 게임적 요소의 자연스러운 합성과 출력 등을 이뤄내고자 한다. 

또한 내부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로그라이크 액션 게임 ▲방치형 게임에 적합한 딥러닝 모델을 개발했다. 

이와 함께 최소 2GB RAM의 사양을 갖추고 있는 저사양 모바일 기기로도 다중 접속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하는 유니티 엔진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게임 콘텐츠의 사실감과 최적화를 위한 다수의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약 1159억원을 투입했다. 이는 매출 대비 38.8%에 달하는 수치다. 

▲트리 밴드 인터랙션 개발 ▲부력 시뮬레이션 구현 ▲동적 지형지물을 활용한 경로 계획 구현 ▲투-타겟 카메라 구현 고도화 ▲낚시줄 시물레이션 및 제어 시스템 개발 ▲Fog Blur 개발 ▲Cloth Back Scattering 개발 등을 통해 ▲자연스러운 모션 처리 ▲사실적인 환경 구현 ▲동적인 환경에 반응하는 NPC ▲사실감 넘치는 카메라 연출 및 낚시 콘텐츠 ▲사실적인 대기 및 옷감 표현 등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낚시, 말 길들이기, 카드게임, 팔씨름 등 게임 내에 존재하는 여러 미니게임들의 제작을 통일된 방식으로 쉽게 제작하기 위한 액션 시스템도 개발했다. 이러한 요소들은 4분기에 출시 예정인 ‘붉은사막’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PS5 Pro에 대응하기 위한 PSSR(PlayStation Spectral Super Resolution) 적용 ▲애니메이션 레이어링 시스템 경량화 ▲CPU 부하를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하기 위한 GPU 기반 리지드바디 시뮬레이션 등을 개발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쾌적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하는 기술들을 개발했다. 

엔씨소프트는 업무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한 새로운 연구를 진행했다. ▲스캔 기반 고품질 3D 에셋 데이터베이스 구축 ▲절차적 생성을 통한 인게임 음악 연출 자동화 ▲오픈소스 음악생성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한  인게임 음악 제작 자동화 등을 통해 개발 효율을 높이고자 했다. 이와 함께 ▲게임 번역 관리 ▲게임 음성 제작 관리 ▲문서번역 등에 대한 효율화 작업도 진행했다. 

MWC 2025 현장. [사진=엔씨소프트]
MWC 2025 현장. [사진=엔씨소프트]

한편 엔씨소프트는 작년 단순 물적 분할을 통해 4개의 비상장 법인을 설립했다. 4개 법인 중 NC AI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 사업 법인으로 출범했다. 게임을 포함한 각종 산업에서 혁신적인 AI 솔루션을 접목하며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NC AI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 ▲사진을 통한 아바타 생성 ▲감정 연기가 가능한 AI 음성합성(TTS) ▲음성 기반 얼굴 애니메이션 생성 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데모 ‘아바타시프트(Avatarshift)’등을 공개했다. 이후 NC AI는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패션,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AI를 활용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SaaS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MWC 2025에서 최신 AI 기술을 직접 선보이며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과 의미 있는 논의를 나눴다”며 “앞으로 NC AI는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산업 전반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할 수 있는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넥스트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미르5’에 등장하는 AI 보스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는 SLM(Small Language Model, 소형 언어 모델)과 RAG(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검색 증강 생성)가 적용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이용자의 공격 패턴을 학습하고 진화한 공격을 선보일 예정이다.

위메이드 측은 “차세대 게임 이니셔티브 '인피니티 플레이(Infinity Play)’의 일환으로,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하여 게임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고 이용자들에게 더 몰입감 있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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