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보위, 로봇청소기의 개인정보 수집·이용 현황 사전 실태점검 예정
위험성·취약점 우려에 사전 실태점검...사안 심각하면 정식 조사까지
위험성·취약점 우려에 사전 실태점검...사안 심각하면 정식 조사까지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가 로봇청소기를 정조준한다.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LG전자뿐만 아니라 중국기업인 로보락·에코백스·샤오미도 사전 실태점검 대상으로 선정됐다.
개보위는 최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하는 가전제품인 로봇청소기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보주체의 영상·음성 정보 등을 처리하는 로봇청소기의 개인정보 수집·이용 현황에 대한 사전 실태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전 실태점검은 '조사'와는 성격이 다르다.
조사는 특정 기업의 위법성이 확인됐거나 개보위에 신고가 들어온 경우 시작된다.
조사 이후 과징금·과태료·시정명령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반면 사전 실태점검은 위법성은 확인되지 않았어도 위험성·취약점 등 사전 점검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진행된다.
사전 실태점검은 시정 또는 개선 권고로 이어질 수 있다. 사안이 심각하다면 정식 조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
최신형 로봇청소기는 카메라로 주변부를 인식하는 등 개인정보를 탈취할 위험이 있다.
지난 2월 로보락이 투야에 개인정보 일부를 공유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로봇청소기의 개인정보 탈취 위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24년 8월에는 에코백스 로봇청소기가 손쉽게 해킹된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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