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회사 BP가 풍력발전 다큐멘터리에 투자한 이유는?… 에너지 대전환이 기본값 된 시대에 풍력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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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회사 BP가 풍력발전 다큐멘터리에 투자한 이유는?… 에너지 대전환이 기본값 된 시대에 풍력 매력적”
  • 박성진 기자
  • 승인 2025.02.28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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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한국 풍력의 날 행사 개최… 풍력산업 관계자들 한자리에

[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27일 한국풍력산업협회 주최 제 2회 한국 풍력의 날 기념행사가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됐다. 1975년 2월 27일 한진그룹이 제주 조천에서 우리나라 최초 풍력발전을 시작한 것을 기념해 지난해부터 한국 풍력의 날로 지정해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 산자부, 한전, SK오션, GS풍력, 두산에너빌리티, 유니슨 등 풍력산업 관계자 200명 정도가 참석했다. 

풍력발전이 시작된지 50주년 되는 해이자, 풍력업계의 숙원이었던 풍력발전특별법 등 에너지 3법이 통과된 역사적인 오늘, 참가자들은 풍력발전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개진했다. 

27일 열린 제 2회 한국 풍력의날 행사
27일 열린 제 2회 한국 풍력의날 행사

현재 풍력에너지의 수준은 미비하지만, 성장성이 기대되는 에너지원이라는 데에는 의견이 일치했다. 풍력에너지는 발전량 기준으로 3,355GWh로 전체 발전량 중 약 0.6%, 신재생에너지 중 약 8.9% 차지한다. 순위로는 태양광, 연료전지, 수력에 이어 5번째 순위다.    

하지만, 산업의 발전 속도와 비중으로 따지면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전체누적기준)은 약 8.9%이며, 특히 10.79% 증가한 육상풍력에 비해, 해상풍력 용량 기준이 전년에 비해 2024년 64.56%나 발전했다. 

이 날 참석한 이정모 前국립과천과학관 관장 역시 “세계적인 석유회사 BP(British Petroleum)가 풍력 관련 다큐멘터리에 돈을 댔다. 왜냐하면 석유회사가 보기에도 앞으로 풍력이 돈이 되기 때문”이라며 “풍력은 24시간 돌아갈 수 있고, 생산이 점점 싸지고 있어 에너지 표준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해상풍력하기 좋은 환경이고, 앞으로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해야 수출이 될 수 있는 통상환경도 고려해 적극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주장에 발맞춰 정부는 풍력에너지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해 정책을 꾸준히 추진 중이다. 2019년 6월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35%로 확대하기 위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발표했고, 2021년 10월에는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를 감축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30.2% 달성 목표로 하는 안도 발표했다.

또한, 지난 21일 확정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르면, 정부는 2038년까지 40.7GW 풍력발전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40.7GW는 신고리 4호기 원자력 발전소 약 29기의 발전 용량과 비슷할 정도로 막대한 전력량이다. 

이 날 참석한 최남호 산자부 2차관은 오늘 통과된 ‘풍력발전특별법’을 축하하며, 향후 풍력발전을 늘려나갈 것을 업계와 함께 결의했다. 최 차관은 “특별법을 바탕으로 정부는 적극적인 풍력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풍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포상을 했다.

박성진 기자  po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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