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PIM 반도체 통신성능 비약적 상승 이뤄냈다
상태바
카이스트, PIM 반도체 통신성능 비약적 상승 이뤄냈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5.02.19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IM 반도체에 특화된 인터커넥션 네트워크 구조 개발
기존 시스템 대비 어플리케이션 성능 최대 11배↑
PIM 특화 인터커넥트를 적용한 PIM 연산장치 간 통신 개념도. [이미지=카이스트]
PIM 특화 인터커넥트를 적용한 PIM 연산장치 간 통신 개념도. [이미지=카이스트]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김동준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미국 노스이스턴 대학(Northeastern Univ.), 보스턴 대학(Boston Univ.)와 스페인 무르시아 대학(Universidad de Murcia)의 저명 연구진과‘PIM 반도체 간 집합 통신에 특화된 인터커넥션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통한 공동연구를 진행하면서 프로세싱-인-메모리(Processing-in-Memory, 이하 PIM)반도체의 통신 성능을 비약적으로 향상하는 기법을 개발했다.

최근 인공지능, 빅데이터, 생명과학 등 연구에 사용되는 메모리 대역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메모리 내부에 연산장치를 배치하는 PIM 반도체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연구팀은 기존 PIM 반도체가 갖는 메모리 내부 연산 장치 간 통신 구조의 한계를 밝힌 후 기존에 메모리 내부에 존재하는 데이터 이동을 위한 버스 구조를 활용해 각 연산장치를 직접적으로 상호 연결하는 인터커넥션 네트워크 구조를 적용했다. 이로써 PIM 반도체의 통신 성능을 극대화하는 기법을 제안했다. 인터커넥션 네트워크는 다중 연산 장치를 포함하는 대규모 시스템 설계에 쓰이는 연산 장치 간 연결 구조를 말한다.

이를 통해 PIM 반도체를 위한 연산 과정에서 통신 처리를 위한 CPU의 개입을 최소화해 PIM 반도체 시스템의 전체적인 성능과 활용성을 높인 PIM 반도체에 특화된 인터커넥션 네트워크 구조를 개발했다.

이 구조는 병렬 컴퓨팅과 기계학습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는 집합 통신(Collective communication) 패턴에 특화됐다. 각 연산장치의 통신량과 데이터 이동 경로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집합 통신의 결정성(determinism) 특징을 활용해 기존 네트워크에서 비용을 발생시키는 주요 구성 요소들을 최소화시켰다.

한편 기존 PIM 반도체들이 통신하기 위해서는 CPU를 거쳐야만 하기 때문에 상당한 성능 손실이 있었다. 이 때 연구팀은 PIM 특화 인터커넥션 네트워크를 적용하면 기존 시스템 대비 어플리케이션 성능을 최대 11배 향상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PIM 반도체의 내부 메모리 대역폭 활용률을 극대화하고 PIM 메모리 시스템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통신 성능의 확장성이 함께 증가했기 때문이다.

김동준 교수는 “데이터 이동(data movement)을 줄이는 것은 PIM을 포함한 모든 시스템 반도체에서 핵심적인 요소”라며 “PIM은 컴퓨팅 시스템의 성능과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지만 PIM 연산장치 간 데이터 이동으로 인해 성능 확장성이 제약될 수 있어 응용 분야가 제한적이나 PIM 인터커넥트가 이에 대한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