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은 4일, 국내 게임사 게임투게더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웹젠은 이번 투자를 통해 게임투게더의 지분 37.78%를 확보했고 장기적으로는 게임투게더가 제작하는 신규 게임에 대한 전략적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게임투게더는 ‘드래곤스피어’와 ‘무림소녀키우기’ 같은 2D 그래픽 기반의 방치형 스타일 게임을 주로 출시해 왔다.
업계 관계자는 “웹젠은 ‘뮤’ 시리즈를 통해 MMORPG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웹젠은 여러 게임사에 투자하면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웹젠은 최근까지 ‘뮤’ 시리즈로 MMORPG 사용자층을 공략해 왔다. 출시하는 게임 중 다수가 MMORPG였고 ‘뮤’ IP를 사용한 게임이 많았다. 하지만 웹젠은 2023년부터 MMORPG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라그나돌’ 같은 서브컬쳐 게임을 국내에 출시했고 지난해부터는 국내외 게임사들과 많은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며 성인층을 겨냥한 MMORPG에서 벗어나 여러 장르의 신작을 확보해 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지스타에서 공개한 ‘드래곤 소드’나 ‘용과 전사’ 같은 게임이 있다. 모두 청소년층을 겨냥한 게임으로 밝은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웹젠은 지난해부터 하운드13, 파나나스튜디오, 블랙앵커스튜디오, 던라이크 등에 투자하며 다양한 IP를 확보해 왔다. 특히 하운드13에는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드래곤 소드’의 판권을 획득했고 이 게임은 지난해 지스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웹젠은 2023년부터 투자를 통해 ‘드래곤 소드’와 ‘용과 전사’ 같은 밝은 분위기의 RPG는 물론이며 로그라이크 장르라고 할 수 있는 ‘르모어’ 같은 매니아층을 겨냥한 게임도 확보했다. 또한 웹젠 내부적으로는 서브컬쳐 게임 ‘테르비스’를 제작하는 등 올해부터는 MMORPG 장르에서 벗어나 과거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