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밸류업’ 계획 공개...“우량 계열사 지분 및 자사주 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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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밸류업’ 계획 공개...“우량 계열사 지분 및 자사주 사들인다”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5.01.24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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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지에프홀딩스, 계열사 현대백화점 지분 1.8% 매수 계획...지분률 33.3%로 올라설 전망
현대홈쇼핑은 한섬 지분 1.5% 사들일 예정...지분률 39% → 40.5%로 확대
그룹 관계자, "이번 매입은 지난해 11월 그룹 차원 계획과는 별개의 추가적 조치"

[녹색경제신문 = 서영광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지주사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핵심 계열사 현대백화점의 지분 1.8%를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홈쇼핑도 한섬 지분 일부를 장내에서 매입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지분 매입 결정이 그룹 차원에서의 ‘밸류업(기업가치 확대)’ 계획과는 별개로 각 사별 이뤄진 ‘맞춤형 조치’라는 설명이다.

현대백화점 본사 사옥 전경.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 본사 사옥 전경. [사진=현대백화점그룹]

24일 공시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현대백화점 지분 1.8%(약 40만주)를 장내에서 매수하고, 현대홈쇼핑은 한섬 지분 1.5%(약 33만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지에프홀딩스의 현대백화점 보유 지분은 기존 31.5%에서 33.3%로 확대되며, 현대홈쇼핑의 한섬 보유 지분은 기존 39%에서 40.5%로 늘어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입은 저평가된 우량 계열사 지분을 확대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라며 “다만 실제 지분 거래는 사전 공시 규정을 준수해 공시 뒤 한 달이 지난 다음 달 24일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계획에서 우량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높여 배당 수입을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현대홈쇼핑도 이날 한섬 지분 매입과 더불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 규모(약 24만주)의 자사주도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이 지난해 4분기 그룹 차원에서 발표한 밸류업 계획과는 별개의 조치라는 설명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우량 계열사 지분 확대와 자사주 매입 결정은 지난해 11월 그룹 차원에서 발표한 밸류업 계획과는 별개의 추가적인 조치로, 각 사에 가장 필요한 밸류업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내부 논의와 검토 끝에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백화점그룹은 이후에도 저평가 돼 있는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추가적 밸류업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24일 “백화점과 홈쇼핑, 한섬은 시장 내 위상이나 브랜드 경쟁력, 미래 성장성 등 실질 가치와 비교해 지나치게 저평가가 돼 있다고 판단해 지분 확대 및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량 계열사들이 적정 가치에 못 미친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적인 밸류업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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