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국제표준 전산언어 'XBRL 재무제표' 작성 가이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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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국제표준 전산언어 'XBRL 재무제표' 작성 가이드 마련
  • 나아영 기자
  • 승인 2025.01.20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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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감원, XBRL 재무데이터 품질 강화 가이드 마련
- 5개 장으로 구성된 체계적인 XBRL 작성 지침 제시
- 단계적 확대로 기업 재무정보 표준화 추진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국제표준 전산언어(XBRL) 재무 데이터 품질 강화를 위한 종합 가이드를 마련했다. 국내외 투자자의 재무분석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이 가이드는 21일부터 공개된다.

20일 금감원은 'XBRL 재무제표 본문·주석 작성 가이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은 기업 재무 정보의 생성, 보고, 분석 등을 쉽게 하려고 만들어진 재무 보고용 국제표준 전산 언어다.

이번 가이드는 미국 SEC와 데이터 품질 관리 기관의 작성 지침을 참고해 국제 정합성을 갖췄으며, IFRS 적용 국가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가이드는 총 5개 장으로 구성됐다. 제1장은 제정 목적과 용어 정의, 제2장은 XBRL 기본 개념, 제3장은 한국의 XBRL 제도와 시스템, 제4장은 재무제표 본문 작성, 제5장은 주석 작성 원칙과 모범사례를 다룬다.

금감원은 "이번 가이드를 통해 기업의 자체적인 XBRL 주석 작성·관리 능력이 향상되고 외부 전문가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업가치가 정확하게 평가되는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XBRL 주석 공시는 자산 2조원 이상 비금융업 상장법인 156사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향후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340사, 5000억원 미만 1825사로 확대되며, 금융업의 경우 10조원 이상 27사, 2조원 이상 10조원 미만 14사, 2조원 미만 93사 순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향후 XBRL 데이터 품질 점검을 강화하고 실무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 XBRL 컨퍼런스 참여 등을 통해 한국의 XBRL 공시 체계를 해외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나아영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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