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7억원 가상자산 도난 막았다...모니터링 강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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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7억원 가상자산 도난 막았다...모니터링 강화 효과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5.01.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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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휴대폰 훔쳐 코인 옮긴 사례 적발
수사기관과 공조, 가상자산 범죄 차단
[사진=업비트]
[사진=업비트]

[녹색경제신문 = 박금재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최근 7억원 상당의 고객 가상자산이 탈취되는 일을 막아냈다. 모니터링 시스템을 거듭 강화한 것이 힘를 발휘한 셈이다. 업계는 향후에도 비슷한 위기가 자주 벌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모니터링 시스템의 고도화가 필요하단 의견이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가상자산과 관련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거래소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업비트의 최근 대처가 고객들에게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업비트는 고객 가상자산 탈취를 시도한 범인을 하루 만에 검거하고 고객의 자산을 지켜냈다.

지난 8일 새벽 업비트 이용자 A씨는 7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이 계정에서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A씨가 잠든 사이 의도하지 않은 출금이 발생한 것이다.

신고를 받은 업비트 고객센터 직원은 즉시 관련 팀에 보고했고, 해당팀에서 A씨 가상자산의 이동내역을 분석한 결과 탈취된 가상자산이 두 차례 이동을 거처 업비트 내 B씨의 계정으로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업비트는 A씨 가상자산이 옮겨진 계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했고, B씨가 여러 번 출금을 시도했지만 자금 출처에 대한 소명을 요청해 자산의 추가 이동을 제한했다. 동시에 수사기관이 탈취범 B씨를 검거하는데 협조하고, 7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A씨에게 돌려줬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피해자 A씨와 탈취범 B씨는 지인 관계로, A씨가 잠든 사이 B씨가 A씨의 휴대전화를 훔쳐 범행을 저질렀다. B씨는 범행 전 A씨의 휴대전화 잠금 패턴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미리 파악해 치밀하게 범죄를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비트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피해자의 빠른 신고와 업비트의 신속한 대응 시스템, 그리고 수사기관의 협조로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해 고객 자산을 더욱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는 이용자의 자산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지난해에는 군 복무 중인 20대 C씨의 가상자산을 노린 탈취 시도를 인공지능 기반 이상거래탐지시스템으로 포착해 피해를 예방했다. 또한 수사기관과 공조해 보이스피싱 피해자 380명에게 약 85억원을 환급했다.

업비트는 이용자 자산 보호를 최우선 순위로 노력하고 수사기관과 협력해 가상자산 범죄 차단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박금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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