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외부투자 진행 통해 퍼블리싱 역량 강화 지속... 2000억원 대 투자 단행 계획 밝히기도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크래프톤은 지난 해 3분기 까지 누적 매출 2조922억원을 기록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해당 회사가 지난 해 누적 매출 2조7330억원을 올렸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간 누적 영업이익도 최초로 1조원을 넘길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와 같이 크래프톤이 승승장구 하고 있는 시점에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를 통해 중장기 목표로 'Big 프랜차이즈 IP 확보'를 내세웠다. 이를 위한 핵심 성장 전략으로 ▲자체제작 투자 확대 ▲퍼블리싱 볼륨 확장 ▲자원 배분의 효율화를 꼽았다.
우선 독창적이고 경쟁력 있는 프랜차이즈 IP를 확보하기 위해 자체제작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14개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신작 개발과 인재 확보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신작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개발역량을 더욱 전문화할 방침이다.
이후 다수의 신작을 시장에 출시하며, 축적해온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핵심 프랜차이즈 IP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 ‘핵심’ 프랜차이즈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내포한 IP들이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우선 블루홀스튜디오에서 개발중인 ‘다크 앤 다커 모바일’이 내달 캐나다 지역에서 소프트 론칭을 진행한다. 이후 올해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글로벌 출시를 진행한다.
크래프톤은 향후 ‘다크 앤 다커 모바일’의 ‘다크스웜(Darkswarm)’ 시스템과 탈출 방식 등을 조정해 자유도 높은 탐험과 탈출의 재미를 살리고, 파티 플레이가 보다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던전의 구조를 개선한다. 각 클래스의 차별화된 기본 공격과 전투 방식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스킬을 개선하고 어떤 무기와 스킬을 선택하는가에 따라 더욱 다채로운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조정한다.
이외에도 ▲커스터마이징 기능 강화 ▲특수 기능을 지닌 용병 추가 ▲인터페이스 개선 ▲시즌 시스템 도입 등의 변경점을 적용한다.
이와 함께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를 표방하고 있는 '인조이' 역시 올해 3월 얼리 억세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해당 게임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CPC(Co-Playable Character) ‘스마트 조이’를 선보인다. 도시 내 모든 ‘조이’가 각자의 삶의 목표를 가지고 자율적으로 행동하며, 주변 환경과 발생하는 사건에 대해 반응한다.
한편 크래프톤은 게임 라인업 다각화를 위해 세컨드파티 퍼블리싱(Second Party Publishing, 2PP), 라이선스 등 다양한 방식을 적용하고 PC·모바일·콘솔 등 플랫폼 확장과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도 강화해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
이를 위해 크래프톤은 활발한 외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CES 2025에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게임 스튜디오와 스타트업을 인수하거나 지분을 투자하는 데에 6억8000만 달러를 썼다”며, 올해에도 2000억원을 들여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 밝혔다.
크래프톤은 중장기 목표 달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스튜디오 관리 체계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 발굴, 제작, 사업화까지 모든 과정에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경쟁력 높은 IP의 흥행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올해부터 크래프톤의 신작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된다”며 “PUBG: 배틀그라운드를 잇는 새로운 ‘Big 프랜차이즈 IP’를 확보하고 계단식 성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배가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