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민·하나·우리는 15.1조...NH농협은 13조 공급
부산·경남銀도 중소기업 자금수요 대비해 각 8000억원 지원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5대 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은행)은 매년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수십조원에 달하는 금융지원을 실시해 왔다. 올해 '설 특별자금' 스타트는 신한은행이 끊었다.
6일 신한은행은 일시적 자금마련이 필요하거나 자금운영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5조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이번 금융지원은 신규 6조1000억원, 만기 연장 9조원으로 오는 2월 1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업체당 소요자금 범위내 10억원까지의 신규 대출 지원, 대출만기시 원금 일부상환 조건없는 만기연장, 분할상환금 납입 유예 등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 고객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금융지원을 시행하게 됐다”며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상생하기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도 중소·중견기업에 각각 15조1000억원(신규 6.1조, 만기연장 9조원)씩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13조원(신규 5조원, 연장 8조원) 규모의 대출 지원에 나선다.
이로써 5대 은행은 올해 설 연휴 전후로 총 73조4000억원의 대출을 공급한다. 한편 5대 시중은행의 설 특별자금은 2018년 53조원에서 2019년 66조5천억원, 2020년 68조원, 2021년 70조원, 2022년 71조원, 2023년 72조원, 2024년 73조원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5대 시중은행에 이어 지방은행도 중소기업의 자금수요에 대비해 '설 특별자금'을 공급한다.
BNK금융그룹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설 명절을 맞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설날 특별대출을 공급한다.
오랜 경기침체로 사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경영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월 28일까지 약 2개월간 각 은행별로 8000억원씩 총 1조6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 지원대상은 ▲장기거래 중소기업 ▲지역 창업기업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 ▲지역 일자리 창출기업 ▲지자체 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성실상환기업 등이다.
업체별 지원 한도는 최대 30억원이며,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최고 1.0%p 금리감면도 제공할 방침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경영안정자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BNK금융그룹은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따뜻하게 동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수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