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3만원대도...심지어 고객 반응도 긍정적
삼성·LG, 혜택 더해도 판매가 150-180만원대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로봇청소기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 로보락·나르왈·에코백스 등 기존 강자뿐만 아니라 쿠쿠도 뛰어들었다. 소규모 판매자도 자체 브랜드를 구축하거나 소량 수입을 통해 우리나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참여자는 많아졌지만 제조사는 모두 중국에 있어 '중국 배불리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쿠쿠는 지난 24일 브랜드 최초로 AI 기술을 탑재한 '파워클론 로봇청소기 AI'를 출시했다고 알렸다. 해당 제품은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의 한 공장에서 만들어진다.
온라인에서는 낯선 브랜드지만 20만원대 저가형 중국산 물걸레 로봇청소기도 인기다. 지난 6월에 출시된 이래 1500여명이 상품평을 남겼고, 평점은 별점 5개다.
해당 브랜드는 세 종류의 로봇청소기를 판매하는데, 세 개 모델 모두 중국 광둥성 선전시 공장에서 제작된다.
중국 OEM·ODM을 활용하는 판매자가 늘어나면서 가격 스펙트럼도 커졌다.
로보락 등 기존 브랜드가 150만원대의 가격 상한선을 만들고, 소규모 판매자들이 적게는 3만원대의 로봇청소기를 판매하고 있다.
3만원대 제품이라 할지라도 고객반응이 나쁘지 않다. 저가시장과 고가시장 모두 중국산 제품이 압도하면서 우리나라 가전 기업들이 설 자리가 애매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현재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스팀을 필두로 150만원대 하이엔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해당 제품은 현재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에서 제조된다.
LG전자는 코드제로 로보킹 AI 올인원 제품을 혜택가 기준 18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지만 제조는 중국 선전시의 '실버스타社'에서 이뤄진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