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신임 사장, 고강도 인적 쇄신·체질 개선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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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신임 사장, 고강도 인적 쇄신·체질 개선 나서나?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4.12.19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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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태 사장 후임으로 미래 전략 가속화를 위한 차세대 리더 발탁
사업 연속성 경쟁력 확보 기대
신한투자증권.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CEO 무덤'이라는 오명을 벗을지 이목이 쏠린다. 아직 임기가 1년 남은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가 1300억원대 유동성 공급자(LP) 손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 의사를 표명하면서, 신한투자증권은 다시 한 번 내부 통제 문제와 금융 사고로 인해 CEO가 교체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5일 자회사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 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을 실시했다. 자경위는 신임 신한투자증권 사장 후보로 이선훈 자산관리 부문장(부사장)을 추천했다.

1968년생인 이 부사장은 1999년 신한투자증권에 입사했다. 2016년 신한투자증권 영업추진부서장, 호남충정영업본부장, 강남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전략기획그룹장, 리테일그룹장 등을 지냈다.

이후 2022년 SI증권 대표이사직을 지낸뒤 올해 1월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부문장으로 복귀했다.

이 부사장은 현재 '위기 관리 정상화 테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맡고 있어 인적 쇄신 및 조직 체질 개선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고강도 인적 쇄신을 통한 조직 체질 개선, 경영 능력이 입증된 CEO 연임으로 일관된 미래 전략 추진 가속화, 세대 교체를 통한 차세대 리더 발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또다시 금융 사고로 인해 CEO가 교체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이에 따라 신임 이선훈 부사장이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상태 대표 이전의 이영창 전 대표는 지난 2020년 독일 헤리티지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하여 소방수 역할로 투입됐으나 실적 악화와 공매도 관련 업틱 룰 제한 위반으로 인해 금융당국으로부터 과태료 처분 등으로 자연스레 퇴임했다.

또한, 2019년에 취임했던 김병철 전 대표는 라임 자산운용 부실 사건과 관련해 고객 손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며 퇴진하였다. 당시 신한투자증권은 증권사 중 가장 많은 총 3248억원어치의 펀드를 판매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김상태 대표의 경우 그룹 관례를 깨고 임기 2년을 부여한 만큼 지주차원에서 사업 연속성에 대해 힘을 실어 줬다"면서 "대표가 바뀌면서 IB부문 강화 등 추진해오던 사업 방향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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