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능 탑재한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 프로5’출시...전세계 PC 시장 존재감 미미한 삼성 반전 기회 될까
상태바
AI 기능 탑재한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 프로5’출시...전세계 PC 시장 존재감 미미한 삼성 반전 기회 될까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4.12.12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AI 기능을 탑재한 AI PC인 갤럭시 북 프로5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 이어 PC 시장에서도 빠르게 AI 기능을 도입하고 ‘AI 기기’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전세계 PC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출하량 기준 상위 5위권 업체에 들지 못해 정확한 점유율은 알수없지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대로 추정하고 있다. 여느 시장에서 그렇듯 AI PC의 등장은 AI PC 시대라 할만큼 이전 PC 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AI PC가 삼성전자의 시장 도약 발판이 될지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삼성전자는 ‘삼성 강남’에서 언론 대상 미디어 브리핑을 가지고 AI PC 신제품 '갤럭시 북5 Pro'를 공개했다. '갤럭시 북5 프로'는 '갤럭시 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Copilot+ PC' 기능을 모두 탑재한 제품이다. 여기에 최대 47 TOPS(초당 최고 47조 회 연산)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2 (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했다.

이번 신제품은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 갤럭시 AI 기반의 'AI 셀렉트' 기능을 탑재했다. 'AI 셀렉트' 기능은 궁금한 이미지 또는 텍스트가 있을 경우 별도 검색어 입력 없이 터치 스크린에 원을 그리거나 드래그해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탑재한 ‘서클 투 터치’의 PC판이라고 보면 쉽게 이해가 가능하다. 다만, 서클 투 터치는 구글과의 협력 결과물인데 비해 AI 셀렉트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의 AI라는 점에서 차이점을 가진다.

AI 업스케일링 '사진 리마스터'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오래된 사진을 정교하게 보정하고, 저화질 이미지를 고화질로 변환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Copilot+ PC' 기능은 미탑재로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정도에 업데이트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갤럭시 북 프로5 개발에 참여한 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Galaxy Eco Biz 팀장은 이날 브리핑에 참석해 “삼성과 인텔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 PC 제품에서도 AI PC를 확대해 ‘AI PC 대중화’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아직까지 대중화 단계는 아니지만 AI PC는 향후 전체 PC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이 예상되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제품이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일찍이 올해 하반기가 AI PC 붐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7년 동안 약 5억 대의 AI 노트북 PC가 판매될 것으로 추산된다. 덧붙여 2027년에는 AI PC의 대중화로 AI PC가 전체 노트북 PC 4대 중 3대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브리핑에 참석한 백남기 인텔코리아 삼성사업총괄 부사장은 “지금은 와이파이를 탑재하지 않은 노트북을 상상할 수 없지만 와이파이 탑재 노트북이 대중화되기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면서 “AI PC 대중화는 이보다 빠를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백 부사장은 그러면서 “AI PC 시장이 개화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AI 기능을 최적화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AI 연산 기능에 활용되는 CPU·NPU·GPU가 빠르고 전력 소비는 낮게 작동이 가능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