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4일 날 시행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온 가운데 가전업계와 통신업계에서도 수능준비로 분주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전국 수능 고사장에 설치되어 있는 에어컨의 시스템 점검에 들어갔고 KT를 비롯한 통신업계는 수능을 끝낸 수험생들 대상 이벤트를 준비했다.
11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13일과 12일까지 전국 수능 고사장에 설치된 각사의 시스템 에어컨 사전 점검에 나섰다.
삼성전자의 경우 전국 10개 시도 교육청 관할 250여 시험장에 전문 엔지니어를 파견해 ▲실외기 냉매 상태 측정 ▲실내기 소음 확인 ▲시험 가동 등 체계적인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수능 시험 당일인 14일에는 지역별 교육청 및 시험장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비상 대응 인력을 배치하여 엔지니어 긴급 출장서비스 지원, 임시 사용 방법 안내 등 즉각적인 지원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LG전자 시스템 에어컨 유지/보수 서비스를 담당하는 하이엠솔루텍은 2010년부터 15년째 수능 시험장을 방문해 시스템 에어컨 작동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있다.
LG전자의 경우 올해는 ‘LG 비콘클라우드(LG BECON cloud)’가 적용된 서울시 70개 수능 시험장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사전 점검할 예정이다.
‘LG 비콘클라우드’는 시스템 에어컨 운전 상태와 제어, 고장 유무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AI 기반의 관리 솔루션이다. 상황 관제실에서 솔루션을 활용해 학교별 시스템 에어컨을 점검하고, 올해부터 적용된 ‘AI 고장예측’ 기능으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예측해 제품 고장 전 서비스 엔지니어를 현장으로 보내 사전 조치할 수 있다는 게 유지/보수 서비스를 담당하는 하이엠솔루텍의 설명이다.
통신업계도 수험생들 대비 행사를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KT의 경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테마파크, 쇼핑, 롤플레잉 체험 등 맞춤형 11월 멤버십 혜택을 준비했다.
2004년생부터 2006년생까지 KT 멤버십 고객에게 제공되는 달달 혜택은 롯데시네마 ‘라이브시네마’ 이용권, 데백화점 상품권, 스타벅스 음료, 도미노 프리미엄 피자 온라인 주문 할인 등을 제공한다. 달달혜택은 중복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월 정기 멤버십 혜택 프로그램인 ‘유플투쁠’을 준비했다. 유플투쁠은 매월 특정일에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멤버십으로 통합 혜택 플랫폼 ‘U+멤버십’에 접속해 할인 쿠폰을 받아 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14일부터 22일까지 올해 인기를 끌었던 영화를 재상영하고 수험생을 초청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U+멤버십 VIP 이상 등급 또는 5년 이상 장기고객 중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수험생 고객은 누구나 U+멤버십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추첨을 통해 총 1,500명의 멤버십 고객에게 올해 흥행작인 ‘파묘’, ‘범죄도시4’, ‘인사이드아웃2’ 중 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영화관람권(2매)과 콤보세트를 증정한다.
이번 수험생 대상 특별 이벤트는 LG유플러스가 지난 9월부터 46명의 대학생 고객과 함께 꾸린 TF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통해 구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한편, 수능 시험이 3일 남은 가운데 수능 당일 날씨는 수능한파 대신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과 일부 경상동해안에는 비가 내릴 수도 있다.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