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KT·LG유플러스 국내 이동통신3사의 AI서비스 중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는 것이 SK텔레콤의 A.(에이닷)이다. 에이닷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는 이유는에이닷이 아이폰에서도 통화 녹음이 가능하게 한 것처럼 이용자들의 일상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에 있다. SK텔레콤의 에이닷은 이제 모든 서비스를 AI가 해결하는 AI 네이티브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4일 SK AI서밋 2024에서 윤현상 SK텔레콤 AI서비스사업부 담당은 ‘AI native PAA로의 진화, 에이닷 3.0’를 주제로 세션을 진행했다. 윤 담당은 해당 세션에서 AI 네이티브 프로덕트로서 완전히 새로워진 에이닷 3.0 서비스와 함께 에이닷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PAA: Personal AI Assistant, 개인 AI 비서 서비스)
(*AI NATIVE: AI가 부수적으로 추가되거나 탑재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기능하는 것을 의미한다.)
에이닷을 비롯한 AI 에이전트 서비스가 날개를 단 것은 LLM(large language model, 거대언어모델로 수많은 파라미터를 보유한 인공 신경망으로 구성된 언어모델)을 장착하면서부터다.
윤 담당은 이와 관련해 “예를 들어대 대화형 AI 에이전트라고 하면 보통 NLU를 많이 사용한다”면서 “사용자의 명령에 NLU가 다 명령을 수핼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NLU :자연어 이해, Natural Language Understanding. 기계가 인간의 언어를 해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그러면서, “에이닷 3.0은 이 과정을 LLM에게 통째로 맡겨서 사용자의 질문을 받아들이고, 동시에 그 다음 과정인 어떤 정보가 빠졌는지 판단하고 사용자에게 다시 물어보면서 정보를 채운 뒤 실제 API 콜을 해서 실제 수행하는 것까지 다 LLM으로 작동한다”라고 설명했다.
에이닷의 경우 LLM 하나의 모델만 쓰는 것이 아니라 여러 모델 사업자들과 제휴해 다양한 LLM모델을 활용한다. LLM을 추가 변경했을 때 신속하게 상용모델이 아니더라도 벼도의 파인튜닝모델도 같이 활용한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에이닷 4.0은 어떨까. 에이닷4.0의 목표는 더 정교하고 정확한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윤 담당은 “기본적으로 대화 문답을 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이것들이 얼마나 유효하게 고객들이 더 쓰기 편하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비지니스적으로는 가능성을 발견한 에이전트의 경험들을 향후 여러 서비스들에 적용해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