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최창원 의장 등 SK 핵심 경영진 30여명 참석
- 최윤정, 작년 말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부사장) 승진
[녹색경제신문 = 박근우 기자]
'최태원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부사장)이 처음으로 'SK CEO 세미나'에 참석해 경영수업에 나선다.
최윤정 본부장은 지난 6월에 열린 'SK 경영전략회의'에도 참석한 바 있어 경영 보폭이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SK그룹은 오늘(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SK CEO 세미나'를 열고 리밸런싱(사업구조 개편) 성과를 점검하고 후속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세미나에는 최근 중동 출장에서 돌아온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SK그룹의 핵심 관계사 CEO와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SK㈜·SK이노베이션·SK온·SK하이닉스·SK텔레콤 등 SK그룹 핵심 계열사 CEO가 모두 참석한다.
또한 지난 24일 새로 선임된 이상민 SKIET 사장, 최안섭 SK지오센트릭 사장,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등 SK이노베이션 계열사의 신임 대표이사들도 참석한다. 지난 7월 선임된 김형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8월에 선임된 한명진 SK스퀘어 사장 등 신임 CEO들도 참석한다.
특히 최윤정 본부장은 CEO는 아니지만 경영 수업 차원에서 관측된다. 올해 결산 및 내년 경영 계획을 알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 최윤정 본부장은 지난 6월에도 'SK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한 바 있어 경영 보폭이 넓어지는 모양새다.
최윤정 본부장은 작년 12월 정기인사에서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부사장)으로 승진했다. 1989년생(35세)으로 SK그룹 내에서는 최연소 임원이다. 최윤정 본부장은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유창호 전략·투자부문장과 함께 SK주식회사와 공동 운영하는 신약 개발 태스크포스(TF)팀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SK그룹은 6월 'SK 경영전략회의'에서 경영 현안과 전략을 논의하고, 11월 'SK CEO 세미나'에서 연간 성과 보고 후 내년 경영 방향을 결정한다.
SK그룹은 경영전략회의 이후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SK온·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엔텀 합병, SK에코플랜트·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에센코어 통합 등을 추진했다. SK그룹 종속회사(SK㈜ 연결 기준)는 올해 초 716개였으나 상반기 말에는 667개로 49개 감소했다.
CEO 세미나에서 추가적인 리밸런싱 구상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규모 인적 쇄신 등에 대해서도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관측된다.
SK그룹은 CEO 세미나 인후 연말 정기 임원인사 작업에 착수한다. 임원인사는 계열사별 이사회를 거친 후 12월 5일경에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법인이 11월 1일 출범한다. SK그룹은 자산 규모 100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에너지 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 전부터 계열사 3곳의 대표이사를 바꾸는 고강도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김종화 SK에너지 대표, 최안섭 SK지오센트릭 대표, 이상민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 모두 이공계 출신이다. 현장과 기술에 집중해 본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인사라는 평가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