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 쉬인·포이즌 입점...C-커머스 딛고 글로벌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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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 쉬인·포이즌 입점...C-커머스 딛고 글로벌 역량 강화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4.09.13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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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패션 플랫폼 발란, 쉬인 및 포이즌에 입점
발란, "양측 모두 입점 제안 러브콜 보내"
다만 업계, "C커머스 리스크도 있다" 관측 제기
쉬인, 유해물질 및 디자인 도용 문제 지속돼

[녹색경제신문 = 서영광 기자] 명품 패션 플랫폼 발란이 글로벌 패션 플랫폼 쉬인 및 리셀 플랫폼 포이즌에 입점한다.

쉬인과 포이즌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발란은 양측 플랫폼 모두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먼저 입점을 제안받았다고 설명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쉬인 팝업 매장 내 부가세 안내문. [사진=서영광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동 쉬인 팝업 매장 내 안내문. [사진=서영광 기자]

13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발란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발란은 최근 글로벌 패션 플랫폼 쉬인과 리셀 플랫폼 포이즌으로부터 판매 제휴를 요청받아 입점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패션업계에선 대형 글로벌 업체들이 먼저 입점 제의를 한 것이 고무적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실제로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13일 <녹색경제신문>에 “명품 카테고리 개척이 필요한 두 대형 플랫폼이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발란에 먼저 제안을 했다”며 “양측 모두에서 먼저 손을 뻗은 것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쉬인과 포이즌은 모두 중국에서 시작해 현재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영향력을 가진 기업들이다. 특히 쉬인은 글로벌 최대 패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곧 런던주식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또한 포이즌(중국명 '더우(得物)') 역시 중국의 1위 대형 리셀 플랫폼 업체다.

앞서 발란은 지난 7월경 두 플랫폼으로부터 판매 제휴 제안을 받고 두 달여간 시범 운영을 하기도 했다.

발란은 시험 운영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기존 3000여 개의 파트너 중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파트너를 선별, 총 20만개의 명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두 플랫폼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들의 협업에는 숨겨진 리스크도 존재한다. 특히 쉬인의 경우 상품 안전 이슈 및 디자인 도용 논란은 계속해서 거론되고, 최근엔 아동노동 사례까지 발생했다.

이에 패션업계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중국 상품들이 계속해서 유해성 문제가 나오고 있어 국내에선 소비자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며 “이것이 비교적 소비자 신뢰도가 높은 명품을 입점하고자 했던 배경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쉬인은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에 "이랜드-한국 패션의 실속 있는 선택"이라는 글이라고 올렸으나, 이랜드는 “쉬인과 협업하고 있는게 전혀 없다”고 일축해 논란이 일었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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