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ㅇ.. 삼성전자가 9월 6일(현지 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2024'에서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더 편리하고 고도화된 '삼성 푸드(Samsung Food)' 서비스를 선보인다.
삼성 푸드는 지난 'IFA 2023'에서 처음 선보인 모바일 앱 서비스로, 가전을 비롯한 모바일, TV 등 다양한 삼성 제품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푸드 전문 플랫폼이다.
삼성 푸드 플러스는 모바일로 식재료 사진을 찍으면 앱에 식재료 등록이 바로 가능한 서비스가 신규 도입됐다.
'비전(Vision) AI' 기술은 식재료 종류를 빠르게 인식할 뿐 아니라, 하나의 사진 속 여러 개의 식재료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어 일일이 촬영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였다.
레시피 추천도 사용자가 가진 식재료를 기반으로, 보관 기한이 임박한 식재료부터 우선 활용하는 식단을 플래너에 반영해 줘 식재료를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더 나아가 소진된 식재료는 쇼핑 리스트에 추가하도록 알림을 보내 재구매를 유도하는 등 식재료 관리 경험이 한층 스마트해진다.
ㅇ..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Z세대와 소통하며 차별화된 미래 고객경험을 찾기 위해 운영하는 LG크루 4기 활동을 종료했다.
LG크루는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LG전자의 YG(Young Generation) 복합문화공간 ‘그라운드220’에서 열린 최종 발표회 ‘스물셋(평균 나이)에 만난 LG전자’에서 제품 및 서비스 솔루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놨다.
이들은 ▲구독 서비스를 바라보는 Z세대의 시각과 Z세대를 구독 고객으로 만들 차별화된 서비스 방안 ▲Z세대가 원하는 신개념 냉장고 ▲사진·영상 등으로 일상을 포착하는 취미가 있는 Z세대와의 소통 방법 ▲Z세대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법 ▲Z세대에게 그라운드220을 알릴 방안 등을 제안했다.
LG크루는 LG전자가 미래 고객인 Z세대를 이해하고, 고객경험 측면에서 이들과 인사이트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일상과 문화, 활동 등 모든 영역에서 Z세대의 삶을 들여다보고 Z세대와 공감하고 있다.
올해 선발된 네 번째 LG크루는 지난 3월부터 이번 달까지 약 6개월 동안 LG전자 CX센터에서 실제로 진행하는 연구 프로젝트에 보다 긴밀히 참여했다. 팀을 나눠 고객 커뮤니케이션, 제품 및 서비스, 공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프로젝트에 투입돼 Z세대만의 인사이트와 시각을 전했다.
ㅇ.. LG이노텍이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력을 앞세워 특허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전장부품 시장 선점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전략이다.
LG이노텍은 지난 5년간 총 3,500여 건의 전장부품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신성장동력인 전장부품 사업 육성을 위해 매년 핵심 기술 선점에 주력하며, 전장 특허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그 결과, 전체 특허 출원 건수 중 전장 분야 특허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렸다.
LG이노텍은 전장에서도 라이다, 차량 카메라, 차량 조명, 통신모듈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와 같은 미래차 분야 중심으로 특허 출원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뿐 아니라 LG이노텍은 전장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표준특허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EVCC(Electric Vehicle Communication Controller, 전기차 통신 컨트롤러) 국제 표준특허 5건 등재에 성공했다.
ㅇ.. 삼성전자가 차별화된 AI 기술과 사용자 맞춤 기능을 강화한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을 28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AI 기능을 강화한 양문형 냉장고 출시로 AI 가전 라인업을 확대한다.
양문형 냉장고는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와는 다른 2도어 냉장고로 왼쪽 냉동, 오른쪽 냉장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신제품에는 ▲스마트싱스 앱에서 스스로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하고 조절해, 실사용 기준 최대 15%까지 절감할 수 있는 'AI 절약 모드'와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AI 인버터 컴프레서' 적용으로 사용자의 전기요금 걱정을 덜어준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에 선보였던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을 이번 신제품에 적용했다.
'오토 오픈 도어'는 도어 센서를 가볍게 터치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삼성전자만의 독자 기술이다. 양손에 식재료를 들고 있을 때는 물론, 팔 힘이 약한 사용자도 손쉽게 문을 열 수 있다.
미세한 온도 변화를 최소화해 주는 '정온 냉장' 기술을 적용해 식재료 본연의 맛 그대로 더욱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ㅇ..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는 이지스자산운용과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함께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개발한 ‘FIT Platform’을 기반으로 미래형 업무 및 주거 공간을 조성·운영하기 위해 각 사의 전문 영역을 결집한 개념이다.
팀네이버는 자사가 보유한 AI(인공지능), 로보틱스, 자율주행, 네이버웍스 등 다양한 기술을 제공해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의 사용자 경험 강화를 위한 서비스 개발과 적용을 담당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의 지도, 스마트플레이스, 증강현실(AR) 등 네이버 서비스와 연계한 로봇 배송 솔루션을 구축하고, 네이버웍스를 활용해 출입보안, 결제, 주차, 로봇 배송 주문, 스마트 제어 솔루션 등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랩스는 미래형 상업 공간 및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을 위한 로봇 등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이지스자산운용과 리츠는 각각 펀드 조성과 투자, 보유 자산에 대한 플랫폼 적용을 추진하며,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는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에 접목하기 위한 공간구축, 제품 패키징 및 운영 솔루션을 제공한다.
6사가 함께 개발하는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의 첫 적용 대상은 이지스밸류리츠가 보유한 업무 공간인 태평로 빌딩이 될 예정이다. 네이버 1784에 적용된 기술과 노하우가 외부에 이식되는 것으로 향후 주거 공간까지 적용 영역을 확장해 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보유한 주거 공간에도 우선적인 접목을 시도할 계획이다.
ㅇ.. 한수원KNP는 지난 5월 타사 수출전문 출자법인 대비 최단기간 누적 수출 2,000만불을 달성하고, 7월에는 공공기관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전문무역상사’에 지정되는 등 중소기업 수출 지원에 뛰어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한수원은 한수원KNP를 통해 공공기관 최초로 ‘수출역량별 핀셋형 지원체계’를 구축, 수출 경험 등 기업별 역량에 따라 맞춤형 지원사업을 시행해 2027년까지 수출전략기업 100개 회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현재 UAE 원전에서 사용하고 있는 수입자재를 국내 기업이 공급할 수 있도록 국산 대체품을 개발하는 등 고부가가치 신사업을 발굴하고, 해외 수출 프로젝트 다각화를 통해 2030년까지 중소기업의 누적 수출금액 1억불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한수원은 한수원KNP를 통해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은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키우는 협력기업의 성장사다리를 만들고(Scale-up) ▲한수원 주도의 팀코리아 모델 구축을 통해 협력기업과의 팀워크는 강화(Team-up)하며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발판으로 유럽시장 교두보 확보는 물론 SMR 시장을 위한 북미시장 개척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Market-up)하는, 이른바 ‘3-UP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한수원KNP는 정보,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협력중소기업과 함께 2015년 설립한 수출전문 회사다.
ㅇ.. 구글 클라우드는 LG AI연구원이 구글 클라우드의 AI 최적화(AI-optimized) 인프라 및 솔루션을 기반으로 자사의 생성형 AI 모델 EXAONE의 최신 버전인 ‘EXAONE 3.0’과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ChatEXAONE’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LG AI연구원은 지난 7일 차별적 성능과 경제성을 갖춘 EXAONE 3.0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EXAONE 3.0은 온디바이스 AI에 들어갈 초경량 모델부터 범용 목적의 경량 모델, 전문 분야에 특화되거나 깊이 있는 연구를 위한 고성능 모델까지, 활용 목적에 맞춰 다양한 사이즈의 모델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기업 구성원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전문가 수준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ChatEXAONE도 공개했다.
LG AI연구원은 EXAONE 개발 초창기부터 구글 클라우드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왔다.
2021년에는 EXAONE 1.0 모델의 개발 및 학습 고도화를 위해 업계에서 탁월한 수준의 속도와 확장성을 제공하는 구글 클라우드 TPU를 도입하고, AI 모델 학습에 소요되는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하고 보다 효율적인 모델 학습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EXAONE 3.0 개발 시기에는 구글 클라우드 GPU를 추가로 도입하면서 학습과 추론을 위한 호환성을 향상하고, 아키텍처를 유연하게 변환하며, 애자일한 AI 모델 학습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었다.
ㅇ..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 분야 ‘네트워크 오픈 API’ 표준 공동 제정 및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통신3사는 개발자나 기업 고객이 통신 네트워크와 외부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해 개발할 수 있도록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제공해 자사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해 왔다.
API 형태로 제공되는 데이터는 서비스 앱 개발자들이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데 사용됐지만, 통신사별로 서로 다른 규격으로 제공돼 각사 기준에 맞춰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다.
이에 통신3사는 통신사별로 API를 각각 제공하지 않고 하나의 규격으로 통일, 개발 진입장벽을 낮추고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도 단축하기 위해 공동의 표준 정립에 나섰다.
통신3사는 최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를 통해 6건의 네트워크 API 표준 제정에 합의했다. 사용자의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인증을 처리하는 ‘번호 검증(Number Verification)’, ‘심 스왑(SIM Swap)’ 등 개인정보 및 모바일 금융 보안 관련 API 5종과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통신 품질을 높이는 ‘QoD(Quality On Demand)’가 포함됐다.
특히 번호 검증 API는 기존의 문자 메시지(SMS) OTP 방식보다 보안성이 높고 사용자 편의성도 향상된 기술로, 심 스왑 API와 함께 휴대전화 불법 사용 여부를 확인하여 금융사고 예방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