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반기순익 '1조클럽' 가뿐히 안착...향후 주주환원율 타깃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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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반기순익 '1조클럽' 가뿐히 안착...향후 주주환원율 타깃은 35%↑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4.08.16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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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1241억원(전년比23.2%↑)...매출,영업이익도 상승
- 핵심수익성 지표 CSM잔액은 13조원 육박...보장성 신계약 성장 주효
- 주주환원율 35%이상 타깃...초과자본을 주주환원, 신규투자 활용
- 손보업계, 하반기 금융당국의 IFRS17 관련 회계제도 개선은 향후 부담 요인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이사[사진=DB손해보험]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DB손해보험이 꾸준한 보험이익 성장세에 힘입어 상반기에만 1조원이 넘는 순익을 거뒀다. 상반기 순익으로 1조원을 넘긴 손보사는 DB손보를 제외하고 삼성화재뿐이다. 아울러 DB손보는 현재 20%대의 주주환원율도 적정 자본관리를 통해 향후 5개년 목표로 3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16일 DB손해보험은 올해 상반기 1조12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9122억원 보다 23.2%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과 영업이익도 9조3185억원, 1조4720억원을 거둬 전년 대비 각각 6.3%, 21.8% 늘어났다. 

아울러 DB손해보험은 올 2분기에만 5406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지난해보다 16.3% 증가한 실적을 나타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도 같은 기간 9.5%, 13.5% 상승했다.

특히 상반기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보다 21.6% 증가한 1조 972억원을 기록했다. 보장성보험 중심의 장기보험 판매 호조에 따라 장기보험손익에서 같은기간 19.8% 늘어난 8416억원을 거둬들였다.

주목되는 부분은 보험사 핵심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의 성장세다. 올 상반기 DB손해보험의 보험계약마진은 12조9445억원으로, 지난해말 12조1524억원에서 7921억원 급증했다. 2분기에만 501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상반기 당기순이익 증가는 운전자보험, 간편보험 등 상품경쟁력 기반의 보장성 신계약 성장이 주효했다"며 " CSM 증가세, 장기위험손해율 개선 등으로 큰 폭의 이익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보험 손익은 손해율 악화에도 불구하고 1620억원을 기록했으며, 일반보험에서는 대폭 개선된 손해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97.5% 증가한 930억원을 달성했다.

아울러 자산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은 228.2%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DB손해보험은 중장기적으로 지급여력비율을 200~220% 수준에서 유지하고, 초과 자본에 대해서는 주주환원 및 신규사업 진출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20.7%였던 주주환원율을 중장기적으로 35%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새 회계제도 도입에 대비해 보장성 중심의 선제적 체질개선을 추진한 손보사들은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보험사의 이익지표인 CSM의 회계인식과 관련한 제도개선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손보사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대목"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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