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강화 및 신규작 발굴 매진... '영웅전설' 출시도 목전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네오위즈가 이번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P의 거짓' 출시 이후 지속적인 매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보다 긴 시야로 회사가 운영되고 있는 모양새다.
네오위즈는 올 2분기 매출 870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보면 매출은 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다만 작년 3분기 이후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새다. 이는 ‘P의 거짓’의 매출 하향으로 인한 현상으로 풀이된다. 네오위즈는 작년 4분기 ‘P의 거짓’을 비롯한 PC/콘솔 게임을 통해 약 615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이번 분기에는 동 플랫폼 게임 매출액이 372억원 선에 그쳤다. 2023년 3분기 17.2%까지 올라간 영업이익률도 5.5%로 하락했다.
다만 이는 일시적인 흐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회사가 게임을 통한 확실한 기반을 쌓아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IP 강화를 통해 장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P의 거짓’의 경우 올 하반기 DLC 출시가 예정돼 있다. 서비스 1주년 이벤트 이후 이용자 지표가 상승한 ‘브라운 더스트2’에도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비롯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이뤄나갈 계획이다.
신작 출시에도 매진하고 있다. 다가오는 28일에는 자회사 파우게임즈에서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를 발매한다. 해당 게임은 일본의 게임 개발사 ‘니혼팔콤’의 유명 IP인 ‘영웅전설’ 시리즈 중 가장 큰 인기를 끈 ‘가가브 트릴로지’를 재해석한 수집형 RPG다. ▲영웅전설3: 하얀마녀 ▲영웅전설4: 주홍물방울 ▲영웅전설5: 바다의 함가 등 총 3개의 세계관을 토대로 1천여년간 펼쳐진 이야기를 재현했다. 이와 함께 인디게임 ‘안녕서울: 이태원편’의 퍼블리싱 계약을 맺기도 했다.
‘P의 거짓’을 개발한 라운드8 스튜디오에서 PC·콘솔 게임을 중심으로 한 ‘넥스트 P의 거짓’ 발굴에 힘 쓰고 있다. 여기서 ▲라이프 시뮬레이션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쳐 신작을 개발 중이다.
네오위즈 측은 “지난해 폴란드 개발사 ‘블랭크’에 투자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보한 것처럼 올해도 북미,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해외 개발사 추가 발굴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 번의 구매로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콘솔 게임 특성상 일시적 매출 하향은 불가피한 현상”이라면서도 “네오위즈가 다양한 게임들을 통해 국내외 게이머들에게 신뢰를 확보해 둔 만큼 추후 신작 출시와 함께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