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이 총 운용자산(AUM)이 30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5월말 기준 미래에셋운용은 인도 현지 운용사 가운데 9위 수준이며, 펀드 38개, ETF 20개 등 총 58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CEO 스와럽 모한티 부회장은 "인도 주식 시장의 상승세로 개인 투자자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미래에셋만의 경쟁력을 보여주면서도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인도 현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래에셋그룹이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 인도 현지에서 혁신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6년 뭄바이에 법인 설립 이후 2008년 1호 펀드를 출시하며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최근 5년간 몸집을 대폭 키웠다.
2020년말 기준 10조5000억원이었던 운용자산은 2021년말 17조8000억원, 2022년말 20조원, 2023년말 25조8000억원까지 늘어났으며, 5월말 기준 30조원을 돌파했다. 해당 기간 리테일 고객 수(계좌 수) 또한 280만명에서 620만명으로 급성장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주식형 펀드에 이어 최근 채권형 펀드와 주식 및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혼합형 펀드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현지 투자자들을 사로잡았다. 연초 이후 5월말까지 채권 및 혼합형 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총 1조3000억원으로, 이는 2023년 연간 유입액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의 두바이지점은 개소 2년만에 운용자산 규모가 4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2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지점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 중동 지역에 진출했다. 두바이는 인도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전체 인구 중 인도인이 약 40%를 차지하고 있어, 현지 인도인들의 투자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한편, 2008년 1호 펀드를 출시하며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현재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인도 시장을 가장 잘 아는 현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도법인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인도 내 9위 운용사로 성장했다. 2023년에는 미래에셋증권이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을 인수하며, 향후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그룹의 비지니스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