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규 교보생명 대표 "최우선 과제는 수익성"...건강보험 라인업 다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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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규 교보생명 대표 "최우선 과제는 수익성"...건강보험 라인업 다 갖췄다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4.06.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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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자·고령자 위한 건강보험 등 상품 타깃층 지속 확대
- 조 대표, 건강보험 라인업 강화에 집중력↑...CSM 확대 가속
- 보험업계, 보장성보험 개발 및 매출 확대 전략 가속화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 광화문 사옥[사진=교보생명]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가 수익성 향상을 위한 건강보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보사들이 성장 돌파구 마련을 위해 제3보험 시장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건강보험 라인업 강화에 집중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교보생명은 유병력자와 고령자를 타깃으로 3대 질병을 포함한 주요 질병을 평생 보장하고 치료 후에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교보간편평생건강보험 (무배당)'을 출시했다. 

교보생명은 올해 암보험, 뇌·심장보험, 종신보장 건강보험, 맞춤형 종합건강보험에 이어 유병자보험에 이르기까지 건강보험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모양새다.

생보사들의 경우 지난해부터 도입된 IFRS17에 따라 손해보험사의 지배력이 강한 제3보험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추세다.

이는 수익성 지표인 CSM(계약서비스마진)이 생보업계 주력인 저축성보험이 보장성보험에 비해 불리하기 때문이다. 부채를 시가 평가하는 새회계제도 시행으로 만기 시 납부액과 이자를 합한 환급금을 지급해야 하는 저축성보험은 수익성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조대규 대표이사 역시 지난 3월 교보생명의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보험사업담당 역할을 맡으면서 건강보험 등의 제3보험 시장 공략을 통한 수익성 향상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사들은 보험영업이익 증대를 위해 수익성 위주의 보장성보험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며 "새로운 회계제도 도입에 따라 미래이익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보장성 상품 개발 및 매출 확대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교보생명의 신상품 '교보간편평생건강보험'은 3가지 질문에 답하면 최소한의 심사로 가입 가능한 간편심사보험으로, 경증질환이나 과거 병력이 있어도 3가지 고지항목에 해당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다. 

고지항목은 △3개월 내 질병 확정진단·의심소견,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소견 △2년 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5년 내 암·간경화·파킨슨병·루게릭병·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등이다.

우선 주계약에서 암·급성심근경색증·뇌출혈 등 주요 질병(11종)과 중대한 화상 및 부식 등 12종의 질병을 평생 보장한다. 사망보장을 없앤 대신 진단보험금을 강화해 평생 건강보장에 대한 고민을 덜어준다. 가입 시 중복보장형을 선택하면 12종의 질병에 대해 각각 최초 1회씩 진단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어 혜택이 커졌다.

치료 후 매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발병후연금지급특약에 가입하면 진단보험금 외에도 특약가입금액의 20%를 매년 연금으로 받아 간병비, 생활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최대 10년간 연금을 받을 수 있고, 사망해도 5년간 연금 지급을 보증한다.

또한 50여 종의 특약을 통해 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은 물론, 암치료통원, 항암방사선약물치료,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혈전용해치료, 대상포진·통풍, 각종 입원·수술 등을 폭넓게 보장한다.

고령층이 보험혜택을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가입나이를 70세까지 늘리고 보험료 납입기간을 다양하게 선택하도록 한 점도 관심을 끌고 있다. 

아울러 오랜 기간 유지한 고객을 위한 혜택도 더했다. 주계약과 발병후연금지급특약의 보험료 납입기간이 10년 이상이면 납입기간 종료 후 13%의 유지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건강보장이 가장 필요한 유병력자와 고령자를 위해 암을 비롯한 주요 질병을 평생 보장하는 건강보험을 선보였다"며 "진단보험금을 확대하고 중복 보장, 치료 후 연금 지급 등 혜택을 강화해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고객의 건강한 삶을 지켜주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공=교보생명]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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