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M&A 통해 미래 활로 모색…전략적 투자・신약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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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M&A 통해 미래 활로 모색…전략적 투자・신약 공동개발
  • 강성기 기자
  • 승인 2024.05.22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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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일동제약그룹 아이디언스와 손잡아…항암제 파이프라인 경쟁력 강화
동구바이오제약, 큐리언트에 100억 투자・R&D 강화…대원제약, 에스디생명공학 인수
한미약품 "과감한 M&A로 사업 다각화"…OCI그룹, “美·동남아 제약사 M&A 검토”

[녹색경제신문 = 강성기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이 전략적 투자와 인수합병을 추진하면서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업체가 지분 투자를 통해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사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인수합병하면서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일동제약그룹의 신약개발 전문회사 아이디언스와 전략적 지분투자 및 아이디언스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과의 병용투여에 관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약 250억 원을 투자해 아이디언스의 최대 주주인 일동홀딩스에 이은 2대 주주가 될 예정이며, 베나다파립과 병용투여 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한다.

동아에스티는 아이디언스의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을 활용해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견 제약사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4월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텍기업인 큐리언트에 100억 원을 투자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면역항암제 Q702와 항암제 Q901,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Q301 등의 공동 연구를 동해 항암제 및 아토피 외용제에 대한 입지와 R&D 부문을 강화하게 됐다.  

대원제약은 작년 12월 화장품 기업 에스디생명공학을 인수하며 화장품사업에 뛰어들었다. 대원제약은 DKS 컨소시엄을 통해 400억 원을 투자해 에스디생명공학을 인수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마스크팩, 스킨케어 제품 등 화장품을 취급하는 업체다. 사업 다각화들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취지다.

아주약품은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엘팜텍과 신약 개발 합작법인 ‘오큐리바이오사이언스’를 설립하고 지엠팜텍이 개발하던 안구건조증 신약 후보물질을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아주약품은 2030년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파이프 라인을 강하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한미약품그룹은 최근 사내 전산망을 통해 미래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M&A를 통한 성장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헬스케어 시장 사업의 다각화를 예고한 것이다. 

한때 한미약품그룹과 통합을 추진했던 OCI그룹도 미국과 동남아 지역의 제약사를 대상으로 인수합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바이오 사업에 투자를 확대해 새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통 제약사들이 바이오 업체와의 지분투자나 공동연구를 통해 바이오 분야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 같은 M&A를 통한 미래 활로 방안 모색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강성기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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