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코스피 입성 유력… 증권가 예비 ‘뉴페이스’의 다음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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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코스피 입성 유력… 증권가 예비 ‘뉴페이스’의 다음 행보는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4.05.21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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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 제출... 시가총액 최대 3조원 바라본다
'스텔라 블레이드' PC 플랫폼 출시 고려... '프로젝트 위치스' 제작중
왼쪽부터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이동기 테크니컬 디렉터. [사진=SIEK]
왼쪽부터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이동기 테크니컬 디렉터. [사진=SIEK]

시프트업의 기업 공개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해당 회사가 증권가에 이름을 올린 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이목이 쏠린다. 

시프트업은 지난 20일 금융위원회에 지분증권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의하면, 해당 회사는 총 725만주를 전량 신주로 모집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4만7000원에서 6만원이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5802만5720주다.

예상 시가 총액은 2조7272억원에서 3조4815억원 사이다. 내달 3일부터 13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18일 부터는 양일에 걸쳐 청약을 진행한다. 비교기업으로는 ▲스퀘어에닉스 ▲사이버에이전트 ▲카도카와를 선정했다. 

별 다른 변수가 없다면 연내 무리 없이 상장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해 둔 상태다. 작년 시프트업은 ‘니케’ 하나로만 약 1635억원의 수익을 냈다. 

서브컬처 장르 시장에 자리 잡는 데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해당 게임의 규모 있는 업데이트가 진행될 때마다 매출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흥행 기조를 이어 나가고 있다. 특히나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에서의 인기가 뜨겁다. 일례로 시프트업은 지난 달 26일 ‘니케’의 1.5주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모바일 인덱스의 통계 자료에 의하면, 이날 ‘니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대만·홍콩 등의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업데이트 종료일인 16일에도 일본에서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니케’는 출시 이후 총 일본 앱스토어 1위를 총 6번 기록하게 됐다. 

여기에 ‘스텔라 블레이드’도 시프트업에 힘을 실어줬다. 아직 ‘스텔라 블레이드’의 구체적인 매출액과 판매량은 집계되지 않았다. 다만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가 당사 기대치를 상회하는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올해 영업수익의 성장 및 다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스텔라 블레이드’가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프트업은 최소 3364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보유하고 있는 기존 IP를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게임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다. 

승리의 여신: 니케. [이미지=레벨 인피니트]
승리의 여신: 니케. [이미지=레벨 인피니트]

‘니케’를 통해 중국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시프트업이 밝힌 ‘니케’를 전담하는 인원 수는 142명이다. 해당 회사는 ‘니케’의 중국 서비스를 위해 내년까지 20명을 순차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기세도 이어나간다. 시프트업은 “‘트리플A’ 타이틀이 후속작들을 통해 수명을 연장해 IP 프랜차이즈로 발전한 여러 선례들이 있다”며 “‘스텔라 블레이드’의 PC 버전 및 시퀄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까지 120명의 정원을 두고 ‘스텔라 블레이드’ IP 고도화를 위한 개발을 이뤄나갈 예정”이라 전했다. 시프트업은 2027년까지 ‘스텔라 블레이드’ IP에 총 66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서브컬처 신작 ‘프로젝트 위치스’도 개발중이다. 시프트업은 이에 대해 “‘니케’를 뛰어넘을 차세대 메가 서브컬처 IP로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채용공고에 의하면, 해당 게임에는 ▲SF 배경 ▲액션RPG ▲언리얼엔진 기반 ▲멀티 히어로 등과 같은 요소들이 녹아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시프트업은 해당 게임의 출시 연도를 2027년으로 잡고 있다. 

이외에도 시프트업은 “2년에서 3년 주기로 신규 프로젝트 개발을 추가할 계획”이라 전했다. 

27년 기준으로 임직원 수도 550명 규모로 늘릴 방침이다. 작년 12월 기준 해당 회사의 직원 수는 288명이었다. 해당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시프트업 소재지 부근에 사옥 건립을 위한 시설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다. 시프트업은 현재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하고 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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