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략과 더불어 신작 출시로 반등 노려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2분기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이에 하반기 반등 여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2일 녹색경제신문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이날 카카오게임즈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영업이익은 2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다.
2분기 매출액은 약 2711억원을 기록했다. 분야별로 나누면, 모바일과 PC 온라인 게임 부문에서는 각각 1719억, 119억 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비게임 부문의 매출은 873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정도 감소한 수치다.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실적, 기존 게임들의 글로벌 출시, 신작 게임 발매 등을 통해 하반기 실적 반등이 가능함을 밝혔다.
‘아레스’는 출시 6일 만에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2위를 달성하는 등 유의미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서구권 시장에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일본 시장에 '에버소울', 중화권 국가에 '아키에이지 워'를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디스 오더’에 대한 기대도 걸고 있다.
‘가디스 오더’는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횡스크롤 액션 RPG로, 도트 그래픽을 기반으로 콘솔 감성의 손맛과 호쾌한 액션을 강조한 작품이다. 글로벌 누적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크루세이더 퀘스트’ 개발사 로드컴플릿의 신작으로 ‘그라나도 에스파다’ 개발에 참여한 정태룡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작년 ‘지스타 2022’에서 최초로 시연 버전을 공개한 ‘가디스 오더’는 개발사 특유의 타격감 넘치는 액션으로 많은 참관객의 호평을 이끌어냈고, 현장을 방문한 관계자들로부터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 뽑힌바 있다.
내년 1분기에는 롬(R.O.M) 출시가 예정돼 있다.
크로스플랫폼 하드코어 MMORPG ‘롬’은 ‘전 세계 이용자가 참여하는 전장 구현’을 목표로 글로벌 동시 론칭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사양의 PC 및 모바일 기기를 지원하고, 실시간 번역 채팅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 전략적 전투가 요구되는 영지전과 공성전을 선보이고, 1대 1 거래와 같은 자유도 높은 경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해당 게임의 개발사로 밝혀진 레드랩게임즈는 모바일 MMORPG ‘에오스 레드’의 제작을 총괄한 신현근 대표를 중심으로, 20년 이상의 게임 개발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들이 모여 설립한 MMORPG 전문 개발사다.
이외에도 다크판타지 ‘검술명가 막내아들’ IP를 활용한 액션게임 및 루트 슈터, RTS 게임 등 PC 및 콘솔 유저를 겨냥한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게임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의 폭 넓은 인적 자원을 활용한 게임들의 출시가 기대 된다”면서 “꾸준한 게임 개발을 통한 실적 반등과 더불어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