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최근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전세 사기 피해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그룹 차원의 지원 대책인 '우리家 힘이 되는 주거안정 프로그램' 을 발표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기 위한 상생금융부 신설로 이번 대책도 신속히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번 주거안정 프로그램과 더불어 정부에서 추진하는 경매유예 프로그램 등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대책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家 힘이 되는 주거안정 프로그램'은 우리금융이 그룹 차원에서 전세 사기 피해자들을 위해 긴급히 마련한 지원방안으로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긴급대출 등 은행을 통한 주거안정 금융지원과 더불어 다양한 비금융 지원방안도 실시된다.
우리은행은 전세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5300억원 규모의 주거안정 금융지원을 즉각 실시한다. 전세피해 지원센터를 통해서 전세피해 확인서가 발급된 피해자를 대상으로 주거안정 긴급자금을 지원하며, 전세사기 피해가 집중되어 있는 인천 미추홀구를 시작으로 정부가 추가 지정한 피해자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피해자들의 상황에 따라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전세대출, 구입자금대출, 경락자금대출 등 3가지 대출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즉각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우리은행은 신속한 대출지원을 위해 인천지역 전세피해지원센터 인근에 이동점포를 활용해 대출상담 직원을 상주시키고, 그룹에서 부동산 권리조사를 담당하는 우리신용정보는 피해자들이 새로운 거주지로 이동 시 부동산 권리관계를 안전하게 확인해주는 서비스를 무상 지원하는 등 비금융 지원도 함께 실시한다.
한편 국민의힘과 정부는 오늘 전세사기 피해와 관련해 저리 대출 지원, 경매시 우선매수권 부여 검토 등의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피해자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금융권의 경매· 공매 유예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게 노력하고, 제3자에게 채권을 매각한 경우에도 경매를 유예하는 방안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장은 "피해 임차인이 거주 주택 낙찰 시 구입자금을 마련하도록 저리 대출을 충분한 거치 기간을 둬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당 TF와 정부 TF 간 활발한 연계를 통해 전세 사기 피해자를 위한 실효성 있는 추가 지원방안을 신속하게 검토해 이른 시일 내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