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화·가입편의성·합리성 추구하는 트랜드 반영
- MZ세대 소비성향, 경제여력 감안한 맞춤형 상품개발 활발
MZ세대 트랜드에 맞춘 합리적 보험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도 맞춤형 보험상품을 통해 기성세대에 비해 보험가입률이 낮은 MZ세대를 끌어들이기 위한 경쟁은 점점 치열해질 전망이다.
3일 보험사 한 관계자는 "급속한 고령화와 저출산 등으로 보험산업의 성장세가 지지부진할 전망"이라며 "보험사들이 미래 가망고객으로 분류하는 MZ세대의 소비성향과 경제 여력 등을 고려해 보험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상품개발과 마케팅이 활발한 추세"라고 말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초 출시한 하나손해보험의 원데이자동차보험이 지난 2월 누적 가입 300만건을 돌파한 가운데 지난해 이용자의 86% 이상이 2030세대로 확인됐다.
하나손보의 원데이자동차보험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1일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이다. 갑자기 가족이나 지인의 차를 운전해야 할 때, 스마트폰으로 24시간 언제든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일시적으로 가입하는 단기 상품임에도 실질적인 보장 혜택을 제공하고 저렴한 보험료와 함께 가입편의성을 높여디지털과 스마트폰에 친숙한 MZ세대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는 풀이다.
최근 위드코로나로 일상이 회복되고 여행이나 야외 할동이 증가하면서 언제든지 필요할 때 가입 즉시 효력이 발생하는 장점에 원데이자동차보험의 가입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기존에는 타인 차를 운전하려면 차량소유주의 자동차보험의 운전자범위를 변경하는 단기운전자확대특약으로 변경을 많이 했는데 보험효력이 가입일 자정부터이기 때문에 최소 하루 전에 미리 가입을 해야 하며 차량소유주가 직접 변경해야 한다.
반면 ‘원데이자동차보험’은 운전할 사람이 직접 가입하고 계약 즉시 효력이 발생하며 최대 7일까지 필요한 날만큼 선택해 가입 할 수 있다.
또한 단기운전자확대특약의 경우 사고 당사자가 아닌 자동차 소유주의 보험료가 할증이 되지만, 원데이자동차보험은 보험사 보험료 할증이 없다는 차별성을 갖췄다.
한편 원하는 보장만 골라 가입할 수 있는 건강보험상품이 MZ세대 관심을 끌고 있다.
AXA(악사)손해보험이 지난해 3월 출시한 '(무)AXA올인원종합보험(갱신형)'의 신규 가입률이 약 270% 증가했는데 특히 MZ세대의 신규 가입률이 약 1년 만에 약 21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계약 담보를 제외하고 ‘(갱신형)암진단금 특약’에 대한 선호도가 10대~30대에서 공통적으로 높았다는 분석이다.
(무)AXA올인원종합보험(갱신형)은 기대수명 증가 및 생애주기별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소비자들의 성향을 반영해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는 강점으로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가 2배 이상 늘며 업계 눈길을 끌었다. 특히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의 신규 가입률이 약 1년 만에 약 2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본인이 원하거나 본인에게 필요한 것을 직접 선택해 주체적으로 소비하고자 하는 MZ세대의 니즈를 정확하게 반영했다는 평가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넓은 보장 범위와 합리적인 보험료 등이 큰 강점으로 작용하며 MZ세대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MZ세대들이 필요로 하는 보장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