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도약 위해 몸집 키운다”... LG생활건강, 북미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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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도약 위해 몸집 키운다”... LG생활건강, 북미 시장 공략 박차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3.03.30 16: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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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美 인수합병·디지털전환(DX) 등 ‘투트랙’ 전략
"에이본(Avon)·피지오겔·크렘샵 등 M&A로 유통망 확장"
"디지털전환(DX) 등 신사업 확대"

"북미시장에서 언제 수익을 낼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

중국시장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거둔 LG생활건강이 미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북미시장을 꼽은 가운데, 인수합병(M&A)과 디지털전환(DX) 등 ‘투트랙’ 전략으로 몸집 키우기에 나서는 중이다.

‘숨37°’의 새로운 모델 가수 겸 배우 수지 [사진=LG생활건강]
‘숨37°’의 새로운 모델 가수 겸 배우 수지 [사진=LG생활건강]

30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LG생활건강은 정체기에 머물러있는 중국 시장에서 눈을 돌려 북미에서 사업 확장을 지속해나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8일 있었던 LG생활건강의 제2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홍기 LG생활건강은 “중국 시장이 이전의 고성장과 같이 우호적인 사업환경으로 돌아서기는 어렵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LG생활건강은 실제로 뷰티계의 ‘큰손’ 중국이 매출을 견인했던 수익성 구조 때문에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크게 줄어들었다. 실제로 LG생활건강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1.2% 감소한 7조1858억원이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9%가 줄어든 711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LG생활건강은 ‘디지털전환’과 북미시장 등 글로벌 사업에서의 ‘M&A’를 통해 진정한 글로벌 명품 뷰티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굳혔다.

특히, 북미시장의 경우 글로벌 최대 시장인 동시에 트렌드를 창출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북미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은 중국에 대항할 수 있는 차선책이라는 분석이다.

우선 LG생활건강은 미국에서 디딤돌 마련을 위해 여러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M&A를 진행했다. 지난 2019년 8월엔 미국 ‘더 에이본 컴퍼니(The Avon Company)’를 인수하고 지난 2020년엔 글로벌 더마화장품 대표 브랜드 ‘피지오겔(Physiogel)’의 아시아와 북미 사업권을 인수하며 북미 사업 확장을 가속화했다.

이어 지난 2021년 8월 미국 하이엔드 패션 헤어케어 브랜드 ‘Arctic Fox(알틱폭스)’를 보유한 Boinca(보인카)의 지분을 인수할 뿐만 아니 지난 2022년 4월엔 미국 MZ세대 타겟의 뷰티 브랜드 미국 The Crème Shop(더크렘샵, 이하 크렘샵)의 지분을 인수했다.

앞으로도 LG생활건강은 글로벌 M&A를 통해 인수한 REACH(리치), Euthymol(유씨몰), Arctic Fox(알틱폭스) 등의 브랜드로 전략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이들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기반으로 데일리 뷰티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LG생활건강은 글로벌 뷰티 테크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북미 시장에서 디지털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 중에 있다는 것.

LG생활건강은 미국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전문기업 파루크 시스템즈(Farouk Systems, 이하 파루크)와 함께 전문가들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맞춤형 염모제 시스템 ‘LG CHI Color Master®’를 개발했다.

LG CHI Color Master®’는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헤어 컬러를 그 자리에서 바로 제조하여 제공하는 신개념 고객 맞춤형 염모 시스템으로 헤어스타일리스트와 시술을 받는 고객은 AI 가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통해 염색 후의 모습을 예측할 수 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중국시장의 회복은 기대하되 올해는 북미시장을 비롯한 일본·동남아 사업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30일 <녹색경제신문>에 “북미사업이 이익 실현을 언제 해낼지는 미지수”라면서도 “북미 사업 확장을 위해 그동안 M&A를 진행해 온 에이본(Avon)·피지오겔·크렘샵 등을 통해 유통망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으로 다양한 디지털화를 시도함으로써 신사업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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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 2023-03-30 18: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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