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업체 30곳 3분기 매출액 2021년 18조→2022년 19조 원…6.5% 매출 증가
-작년 대비 올 1분기 매출 증가액 1위 엔씨소프트…넷마블, 1년 새 1분기 매출 900억 원↓
국내 주요 정보통신(이하 IT) 업체의 작년 대비 올해 1분기 매출 성적이 전반적으로 좋아진 곳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업체 30곳 중 80%에 해당하는 24곳이 최근 1년 새 1분기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조사 대상 업체 중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1년 새 1분기 매출액이 99% 수준으로 상승했고, 매출 증가액으로 보면 엔씨소프트가 3000억 원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국내 주요 IT 업체 30곳의 2021년 1분기(1~3월) 대비 2022년 동기간 매출 변동 현황' 결과서 도출됐다. 매출액은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다. 조사 대상 IT 업체는 매출액 상위 30곳이다. 조사 대상 중 일부 기업 중에는 미디어·교육 관련 업체도 포함됐다. 매출 규모 등은 기업 합병과 분할 등의 특수 상황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IT업체 30곳의 올 1분기 매출액은 18조 225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간 19조 4118억 원보다 1조 1860억 원 늘어난 금액이다. 증가율로 보면 6.5% 수준으로 높아졌다. 조사 대상 30곳 중 24곳은 작년 대비 올 1분기 매출 덩치가 커졌다. 조사 대상 업체 80%가 올 1분기 매출 실적이 좋아진 것이다.
◆ 카카오게임즈, 최근 1년 새 1분기 매출액 99% 성장…30%이상 증가 기업은 6곳
작년 1분기 기준 올 동기간 IT업체 중 매출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카카오게임즈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지난 해 1분기에 868억 원 매출에서 올 동기간에는 1728억 원으로 매출 체격이 좋아졌다. 최근 1년 새 매출증가율은 99% 수준이었다. 조사 대상 30개 IT관련 업체 중에서는 매출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이 50% 이상 뛴 곳은 3곳 더 있었다. 현대오토에버는 작년 1분기에 2770억 원이던 매출이 올 동기간에는 4601억 원으로 66.1%나 성장했다. 엔씨소프트는 4728억 원에서 7531억 원으로 59.3% 수준으로 매출 외형이 커졌다. 여기에 골프존도 952억 원에서 1500억 원으로 57.6%나 매출 덩치가 커졌다.
30%대 매출증가율을 보인 곳은 2곳 있었다. 에스엠은 875억 원에서 1148억 원으로 31.2%나 매출이 올랐다. 하이브 역시 951억 원에서 1238억 원으로 1년 새 30.2%로 30%대 매출 성장을 보였다.
20%대로 매출이 점프한 곳도 2곳으로 파악됐다. ▲SBS 28.3%(1827억 원→2343억 원) ▲ㅋ카카오 21.5%(4908억 원→5962억 원) 수준으로 최근 1년 새 매출 규모가 20% 이상 성장했다.
10%대로 외형이 커진 곳은 6곳으로 조사됐다. ▲네이버(15.2%) ▲NHN한국사이버결제(14.4%) ▲KG이니시스(13.8%) ▲KTis(12.3%) ▲크래프톤(11.4%) ▲LG헬로비전(11%) 등이 이들 그룹군에 포함됐다.
반면 조사 대상 30개 업체 중 최근 1년 새 매출 덩치가 작아진 곳은 6곳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도 데브시스터즈는 42.2%나 매출 규모가 작아졌다. 작년 1분기 때 1056억 원에서 올해 동기간에는 610억 원으로 쪼그라들었다. 넷마블도 같은 기간 3264억 원에서 2347억 원으로 28.1%나 매출 외형이 감소했다. 이외 펄어비스(25.9%↓)와 컴투스(13.3%↓)도 작년 대비 올 1분기에 매출 덩치가 10% 넘게 줄었다.
◆ 전년 대비 1분기 매출액 기준 증가 1위는 엔씨소프트…1년 새 2803억 원 매출액 상승
작년 1분기 대비 올 동기간에 매출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체는 엔씨소프트인 조사됐다. 이 회사는 작년 1분기 대비 올 동기간에 2803억 원 넘게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오토에버도 같은 기간 1830억 원 이상 외형이 커졌다. 네이버(1726억 원↑)와 카카오(1053억 원↑)도 1000억 원 넘게 매출액이 많아졌다.
최근 1년 새 1분기 매출이 500억 원 이상 증가한 업체는 6곳 있었다. ▲SK텔레콤(966억 원) ▲카카오게임즈(859억 원) ▲삼성SDS(677억 원) ▲골프존(548억 원) ▲SBS(516억 원) ▲크래프톤(509억 원) 등의 업체가 1년 새 매출액이 500억 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매출이 100억 원 넘게 상승한 곳은 10곳으로 파악됐다. ▲KT(339억 원) ▲하이브(287억 원) ▲LG헬로비전(282억 원) ▲에스엠(272억 원) ▲NHN한국사이버결제(239억 원) ▲KG이니시스(195억 원) ▲KTis(138억 원) ▲케이티스카이라이프(119억 원) ▲롯데정보통신(118억 원) ▲신세계I&C(115억 원) 등은 매출 외형이 1년 새 100억 원 이상 증가한 기업군에 속했다.
조사 대상 30곳 중 올 1분기 매출액 1위는 KT(4조 6083억 원)이 꼽혔다. 매출 상위 TOP 5에는 2위 LG유플러스(3조 1412억 원), 3위 SK텔레콤(3조 773억 원), 4위 네이버(1조 3084억 원), 5위 삼성SDS(1조 2839억 원)가 이름을 올렸다.
이외 매출 상위 10곳에는 6위 엔씨소프트(7531억 원), 7위 CJ ENM(6518억 원), 8위 카카오(5962억 원), 9위 크래프톤(4986억 원), 10위 현대오토에버(4601억 원) 순으로 TOP 10에 포함됐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