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오는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e스포츠 종목은 정식 종목 8개 및 시범 종목 두 개 등 총 10개의 게임에서 경쟁이 펼쳐진다. 업계에서는 이 대회를 위한 국가대표 선발전이 한창이다.
지난달 25일 한국e스포츠협회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지도자로 선임된 5인을 공식 발표했다. 2022 아시안게임 e스포츠 지도자에는 ▲ EA 스포츠 피파 온라인 4: 신보석(갤럭시게이밍) ▲하스스톤: 김정수(T1) ▲리그 오브 레전드: 김정균(담원 기아) ▲PUBG 모바일: 윤상훈(덕산 게이밍) ▲스트리트 파이터 V: 강성훈 총 5인이 선임됐다.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아레나 오브 발러 ▲도타 2 ▲몽삼국 2의 종목에 국가대표 파견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당초 세 종목 또한 국가대표 파견을 추진했으나, 선수 및 지도자 후보군 기반이 취약하여 안정적인 국가대표 구성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히, 몽삼국 2의 경우 게임의 국내 서비스가 연기돼 최종 엔트리 제출일까지 선수단 구성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파견 계획 취소가 불가피했다.
한편 곳곳에서 국가 대표 선발을 위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넥슨은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IFA ONLINE 4(FIFA 온라인 4)’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최종 결선을 진행한다.
앞서 국가대표 선발전의 본선은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됐으며, 총 48명의 선수가 출전해 치열한 각축전 끝에 민태환, 김병권, 곽준혁, 김유민, 박지민, 김승환, 박기홍, 차현우 등 8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은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매일 오후 5시 상암 콜로세움 e스포츠 경기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치러지며, ‘FIFA 온라인 4’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결선에서 우승한 선수와 2위에 오른 선수는 ‘FIFA 온라인 4’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 후보로 선정되며, 이후 경기력향상위원회와 한국e스포츠협회장의 승인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FIFA 온라인 4’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감독에는 선수, 크리에이터, 해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 중인 신보석 감독이 선임된 바 있다.
지난 24일 진행된 아시안게임 하스스톤 종목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에서는 azuuu 권혁주 및 Helve187 박준수 등 두 명의 선수가 국가대표 후보 자격을 최종 획득했다.
24일 오프라인 선발전에서는 총 여섯 라운드의 숨막히는 스위스 라운드 경쟁 끝에 권혁주, Sidnell 김재현, 현명한로나 이로운, DragonFist 김태건, DDoBagi 강수빈, 박준수, vacantplace 남은우, RaFaEl 홍건의 (이상 8강 순위 순) 등 최소 네 번 이상의 승리를 기록한 여덟 명의 선수들이 토너먼트로 진출했다. 권혁주 선수와 박준수 선수가 맞붙은 결승전에서는 정원의 은총을 이용한 25 피해 콤보를 구사해 3:1 승부를 마무리한 권혁주 선수가 9승 무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e스포츠협회는 22~23일로 예정되어 있던 LoL 종목 국가대표 평가전을 연기했다.
중국의 강력한 코로나 방역조치에 중국 팀의 국내 입국이 어려웠으며, 현재 국내 코로나 상황 역시 해외팀들이 MSI를 앞두고 국내 체류 시간을 늘리기에 부담이 큰 점을 고려했다.
대신 소집훈련으로 내부 연습경기와 해외 팀과 비공개 연습경기로 진행해 최종 선수 선발을 위한 테스트에 집중할 예정이며, 공개 평가전은 LoL 최종 국가대표 6인이 결정된 뒤로 연기했다.
4월 14일 발표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종목 예비명단에는 ▲’기인’ 김기인(광동 프릭스) ▲’제우스’ 최우제(T1) ▲’캐니언’ 김건부(담원 기아) ▲’오너’ 문현준(T1) ▲’페이커’ 이상혁(T1) ▲’쵸비’ 정지훈(젠지 e스포츠) ▲’데프트’ 김혁규(DRX) ▲’구마유시’ 이민형(T1) ▲’케리아’ 류민석(T1) ▲’베릴’ 조건희(DRX) 이상(포지션별 이름 가나다순) 총 10명의 선수가 올랐다.
최종 LoL 국가대표 6명 명단은 이번 합숙 훈련 결과뿐 아니라, 예비명단 선발 시 기준이 되었던 개인기량(라인전, 운영능력, 챔피언 폭 등 선수 역량), 팀워크(인게임내 리더십, 융화력, 승리 기여도 등), 국제무대 경험(위기관리, 주요 활약상 등 국제무대에서 경험 평가)과 2019년부터 최근 4년간 국내외 대회 성적과 개인 수상 실적뿐 아니라 KDA, 킬 관여율, 분당데미지, 분당 경험치 격차, 분당 골드격차 등의 지표 또한 정량 지표로 반영하여 선발할 예정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V 종목은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선발전 및 참가자 모집이 진행 중이며. PUBG 모바일은 차출 형식으로 선발기준에 맞춰 소위원회가 최종 국가대표 5인을 확정할 예정이다.
e스포츠 국가대표팀은 4월 중 선수단 구성완료 후 소집 및 훈련에 들어갈 계획이며, 6~7월 중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지역예선에 참가하게 된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