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분기 10만 7377명→2021년 3분기 10만 7857명…1년 새 480명 고용 증가
-KT 고용 900명 줄일 때…네이버·카카오 500명 넘게 일자리 창출
주요 정보통신(IT) 50개 업체의 직원 수가 1년 새 500명 정도 일자리가 더 만들어지며 고용 성적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도 네이버, 엔씨소프트, 카카오 등은 1년 새 400명 넘게 직원을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KT, 삼성SDS, LG유플러스 등은 직원 수가 줄어 대조를 보였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2020년-2021년 IT 업체 50곳 3분기 고용 변동 분석’ 결과에서 도출된 결과다. 조사는 각 기업의 2020년과 2021년 3분기 보고서에 명시된 고용 현황을 기초로 자료 분석이 이뤄졌다. 조사 대상 고용 인원에는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일반 직원을 합친 숫자이며, 휴직자 등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조사 대상 업체 중에는 미디어, 교육 등의 업체 등도 포함됐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IT 업종에 포함되는 50곳의 2020년 3분기 고용 인원은 10만 7377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간에는 10만 7857명으로 1년 새 480명 정도 되는 직원 책상이 더 생겨났다. 코로나19 2년차 접어든 상황에서도 IT 업종 고용 성적은 더 좋아졌다. 고용 일자리가 증한 기업도 50곳 중 33곳으로 조사됐다.
작년 3분기 기준 IT업계 고용 1위는 2만 2036명을 고용한 ‘케이티(KT)’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SDS는 1만 2076명으로 동종 업계 고용 넘버2를 유지했다. 이외 고용 1만 명 클럽에는 LG유플러스(1만 247명)가 이름을 올렸다.
고용 인원이 5000명 이상 되는 업체는 3곳으로 파악됐다. KTcs(8423명), KTis(7735명), SK텔레콤(5419명) 세 곳이 올 반기 고용 인원이 5000명을 넘었다.
고용 1000명 클럽(1000명~5000명 사이)에는 ▲엔씨소프트(4560명) ▲네이버(4465명) ▲현대오토에버(3507명) ▲CJ ENM(3312명) ▲카카오(3283명) ▲롯데정보통신(2749명) ▲더존비즈온(1650명) ▲컴투스(1215명) ▲안랩(1193명) ▲신세계I&C(1071명) ▲LG헬로비전(1062명) 등이 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500명 이상 직원을 둔 업체도 11곳으로 나타났다. ▲SBS(988명) ▲펄어비스(882명) ▲엔에이치엔(877명) ▲넷마블(820명) ▲NICE평가정보(700명) ▲비상교육(675명) ▲아프리카TV(598명) ▲대신정보통신(570명) ▲웹젠(568명) ▲다우기술(559명) ▲콤텍시스템(524명) 순으로 IT 관련 업체 중 고용이 많았다.
◆IT업체 고용 100명 이상 증가 곳 8곳…현대오토에버, 1300명 넘게 직원수 늘어
지난 2020년 3분기 대비 작년 동기간에 직원이 100명 이상 증가한 곳은 8곳 나왔다. 직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현대오토에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2020년 3분기 때 2159명이던 것이 1년 새 1348명 늘어나 3500명대 직원을 두는 회사로 고용 성적표가 크게 좋아졌다.
그 다음으로 네이버(608명)와 카카오(537명)는 500명 이상 직원이 증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엔씨소프트(481명)도 500명 가까이 고용이 증가했다.
이외 ▲컴투스(181명) ▲신세계I&C(158명) ▲코나아이(124명) ▲펄어비스(121명) 등도 작년 대비 2020년 3분기 기준 작년 동기간 고용 인원이 100명 넘게 상승했다.
50명~100명 사이 늘어난 곳으로 3곳으로 나타났다. ▲에스넷(96명) ▲콤텍시스템(83명) ▲더존비즈온(64명)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반면 1년 새 직원 수가 100명 넘게 사라진 곳도 50곳 중 9곳으로 조사됐다. 3분기 보고서만 놓고 보면 KT가 2020년 3분기에 2만 2939명이던 직원 수가 1년 새 903명이나 감소했다.
여기에 ▲KTcs(527명↓) ▲KTis(421명↓) ▲LG유플러스(391명↓) ▲삼성SDS(346명↓) ▲아이티센(308명↓) ▲CJ ENM(219명↓) ▲엔에이치엔(160명↓) ▲롯데정보통신(110명↓) 등이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에 일자리가 100명 넘게 줄었다.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 기준 고용 증가율로만 보면 ‘현대오토에버’가 69.4%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외 코나아이(34.8%), 에스넷(31.5%), 카카오(19.6%), 콤텍시스템(18.8%), 컴투스(17.5%), 신세계I&C(17.3%), 다날(16.3%), 펄어비스(15.9%), 네이버(15.8%), 스튜디오드래곤(12.5%), 오파스넷(11%), 카카오게임즈(10.8%), 엔씨소프트(10.8%), KG이니시스(10.8%), 나이스정보통신(10.1%) 등은 고용증가율이 10%대를 보였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